유럽/분데스리가

하이너 뮌헨 회장 "알폰소 데이비스는 올시즌 뮌헨 최고의 수확"

더콘텐토리 2020. 7. 19. 21:39
728x9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가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고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가 도움왕을 차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Herbert Hainer) 회장의 선택은 알폰소 데이비스(Alphonso Davies)였다.

전 아디다스 회장이자 지난 해 11월 울리 회네스(Uli Hoeneß)회장 후임으로 자리에 오른 하이너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 웹사이트와 인터뷰에서 “이 위대한 선수들 중에 한 명을 고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알폰소 데이비스의 성장이 나에게 매우 큰 즐거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적의 알폰소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거둔 최고의 수확 중 하나다. 리그 28경기에 출장해 3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폭발적 주력을 자랑하며 공수 양면에서 큰 기여를 펼쳤다. 그는 올 시즌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시속 36.5km라는 괴물 스피드를 과시하며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관련 기사 : 알폰소 데이비스, 난민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으로

728x90

뤼카 에르난데스(Lucas Hernandez)와 니클라스 쥘레(Niklas Süle)의 부상으로 투입된 알폰소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아카데미 출신 다비드 알라바(David Alaba)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룩한 성과는 화려하다. 엘링 홀란드, 마르쿠스 튀랑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루키로 선정됐다. 유럽 1부리그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1년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골든보이 어워드'의 후보로도 선정됐다. 

 

몸값도 쑥쑥 오르고 있다. 전세계 축구 선수의 가치를 산정하는 '트랜스퍼 마크트'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14억 원)로 평가했다. 첼시 소속 미국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울버햄튼 소속 멕시코 국가대표 라울 히메네스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풀리시치는 5,400만 유로(약 733억 원), 히메네스는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장기부상에서 막 복귀한 클럽 레코드 보유자 뤼카 에르난데스(8천만 유로)가 자리를 위협받고 있을 정도다. 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교체로 단지 5분만 뛰었다. 최근 센터백으로 출전 중인 다비드 알라바도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예상 외 활약에 구단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확인한 뮌헨 구단은 최근 그와 2년 연장 계약에 서명하며 2025년까지 그를 잡아 둘 수 있게 됐다.

하이너 회장은 "알폰소 데이비스는 진짜 ‘히트상품’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절대적으로 최고 수준이며, 젊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기있는 인물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를 매우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2012/2013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바이에른 뮌헨은 8월 9일 새벽(한국 시각)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승리한 팀은 포르투갈에서 바르셀로나-나폴리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