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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의 고육지책, 벤 캐스패리우스(Ben Casparius)

더콘텐토리 2025. 6.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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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캐스패리우스 LA 다저스에서 새로운 미션을 받았습니다. 롱맨, 내지는 4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오프닝 데이 스타터(starter) 역할입니다. 캐스패리우스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핵심 불펜 투수 자원 가운데 한 명으로 활약해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캐스패리우스의 보직 변경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캐스패리우스는 12일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아주 긴 이닝을 던지진 않았습니다. 4이닝을 책임지면서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캐스패리우스에게 선발투수 역할이 낯선 건 아닙니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때 까지 불펜 투수 루틴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막 때부터 불펜투수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캐스패리우스에게 스타터 역할은 이번 시즌 두 번째였습니다. 이제 그는 롱맨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때론 선발투수처럼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할 지도 모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당초 그에게 3이닝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경기 도중 플랜을 수정하면서 1이닝을 더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저스는 캐스패리우스가 균열이 심하게 생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특별한 역할을 더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늘 게임은 일종의 테스트였다”면서 “다음 등판이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그는 확실히 5명(선발투수 로테이션) 가운데 1명이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저스가 캐스패리우스에게 일정 기간 선발투수 미션을 부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캐스패리우스는 역할 변경과 관련해 “분명히 저에겐 편한 역할이다. 오랫동안 그 일(선발투수)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저스가 이처럼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습니다. 불펜의 핵심 자원인 마이클 코펙과 커비 예이츠가 부상을 털고 빠르게 마운드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저스 불펜엔 숨통이 트였고, 롱맨 경험이 풍부해진 캐스패리우스를 선발 로테이션에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사사키 로키나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채워야 할 선발 투수 자리에 최근 랜던 낵과 바비 밀러,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이 대체 등판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진 못했습니다. 여기에 토니 곤솔린마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정상적인 피칭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캐스패리우스에게 거는 다저스의 기대수준은 더 높아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그는 그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또 그걸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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