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즈 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영입

리즈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국가대표 센터백 세바스티안 보르나우(Sebastiaan Bornauw)를 품었습니다. 리즈는 전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 600만 유로(한화 약 10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습니다. 계약기간은 4년(2029년까지)입니다. 리즈는 190cm의 장신인 보르나우를 영입함으써 이미 합류한 루카스 은메차(185cm), 자카 비욜(190cm)과 함께 큰 체격과 강한 파워의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보르나우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출신입니다. 1군 데뷔 시즌부터 안정된 수비와 제공권 능력을 인정받아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FC 쾰른으로 이적했고, 이적 두 시즌 만에 볼프스부르크로 옮겨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지난 4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140경기를 소화했지만, 최근 부상으로 2024/25시즌에는 800분도 채 뛰지 못했습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를 겪었습니다. 계약이 1년 남아 새로운 무대를 모색하던 보르나우에게 리즈가 빠르게 관심을 구했고,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리즈는 '가성비가 탁월하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고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리즈는 승격 직후부터 1부 잔류의 열쇠는 '제공권 장악과 수비 안정'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비욜-조 로든 조합이 이상적 1선이라면, 보르나우-스트루이크 조합은 대등한 수준의 2선 로테이션입니다. 그러나 재정 지속성(PSR) 문제로 파스칼 스트루이크의 매각설이 지속되고 있어, 보르나우가 즉시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보르나우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빌드업에서 화려한 볼 캐리나 50m 롱패스를 뽑아내는 유형은 아니지만, 박스 내 몸싸움과 세트피스 1대1 대인마크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보입니다. 코너킥 수비 시 최후방의 기둥 역할을 확실하게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 문제였던 공중볼 실점 문제를 줄여줄 최적의 카드로 평가됩니다.
다만 약점도 분명합니다. 최근 두 시즌 모두 부상으로 15경기 이상 결장했고, 스피드가 느려 빠른 공격수에게 뒷공간이 노출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전환 상황에서는 분명히 기동력 부담이 있기 때문에 구단은 로테이션 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피지컬 코치를 통해 근육 부상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리즈 내부에선 전술 융합만 잘 이뤄지면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형 수비수'라는 기대를 걸 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보르나우의 내구성(건강)입니다. 꾸준히 출전만 해준다면, 리즈는 100억 원 가량의 적은 비용으로 가성비의 주전 센터백을 확보하는 셈이 됩니다.
‘우리는 작은 팀이 아니다’
보르나우가 인터뷰에서 밝힌 '승격 팀의 패기'를 잉글랜드 무대에서 증명할 수 있을지,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엘런 로드(리즈의 홈 구장)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