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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지구 최강 선발은 누구?!<타릭 스쿠발 vs 폴 스킨스>

더콘텐토리 2025. 7.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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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팬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올스타전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게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대결입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셔널리그에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별들의 축제 오프닝 피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올스타전은 시즌 게임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질 필요가 없죠. 본인 자존심을 내걸고 1~2이닝 전력으로 피칭하는 것에 올스타전의 매력이 있습니다. 두 리그 올스타들이 과연 스쿠발과 스킨스를 상대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을까요.

 

두 선수 모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무대에 섭니다.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했었습니다. 스킨스는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됩니다. 스킨스에 앞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최연소 투수는 로빈 로버츠(Robin Roberts)였습니다. 이름이 생소하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1950년~1951년에 걸쳐 쓴 기록입니다. 당시 23~24세였습니다.

 

폴 스킨스

 

이들이 올스타 선발투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성적을 살펴보죠. 스쿠발은 19게임 등판 10승 3패 121이닝, 방어율 2.23 WHIP 0.83 탈삼진 153개입니다. 스킨스는 20게임 등판 4승 8패 121이닝 , 방어율 2.01 WHIP 0.93 탈삼진 131개입니다. 둘 모두 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수상자 후보답게 전반기 성적이 무시무시하네요. 스킨스는 전반기 4승에 그치면서 다승분야에선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참고로 스킨스는 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득점지원을 가장 적게 받는 투수 세명 중 한명입니다.

 

타릭 스쿠발

 

스쿠발은 15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16개만을 내줬습니다. 스쿠발은 작년 전반기에도 방어율 1위를 차지하면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지만 선발투수 자리는 코빈 번스(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내줬습니다. 이번 시즌 타이거즈는 눈부신 전반기를 보냈고 올스타 선수를 6명이나 출전시킵니다. 여기에 스쿠발이 오프닝 피처 영광까지 안았죠. 보통 올스타전 선발투수들은 2이닝을 던지는데요, 올해는 1이닝만 던지고 내려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압도적인 피지컬 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속구를 기반으로 한 이들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이는 매력이 있지만 그들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기까지는 상반된 길을 걸었습니다.

 

2024 올스타전 폴 스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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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코로나 팬데믹 탓으로 시니어 시즌이 취소되면서 고등학교에서 드래프트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곧장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그곳에서 포수이자 투수로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투타겸업 선수에게 수여하는 존 올러루드 상을 2022년에 받았습니다. 이후 LSU(루이지애나주립대)로 편입해 2023년 소속학교를 NCAA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 때 남긴 시즌 성적은 19경기 등판 12승 2패, 방어율 1.69였습니다. 스킨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후 최고의 재능을 가진 투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조명을 받았습니다. 빅리그 데뷔 전부터 이미 스타덤에 올랐죠. 2023년 드래프트 때 스킨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전체 1번 지명을 받았습니다.

 

2024 올스타전 타릭 스쿠발

 

스쿠발도 고등학교 졸업 직후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지 않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스쿠발은 그에게 장학금 조건을 내건 유일한 학교였던 시애틀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2016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회복을 마친 이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9라운드 전체 862번으로 스쿠발을 지명했습니다. 스킨스가 전체 1번으로 뽑힌것과 상당히 대조적이죠. 하지만 스쿠발은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계약을 거절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라운드 전체 255번으로 지명,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스쿠발은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첫 해 성적은 볼품 없었습니다. 8게임에 등판해 1승 4패 방어율은 5.63에 그쳤습니다. 2022년 손목 힘줄 재건 수술을 받고 1년여간 재활 기간을 거쳤습니다. 2023년 7월 마운드에 돌아온 그는 이 때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다시피 202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면서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 됐죠.

 

 

둘은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미국 야구 작가 협회 초청 만찬에서 서로 안면을 튼 적이 있지만 실제로 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역사적인 그들의 첫 대결이 됐습니다. 서로 상대하는 타자들도 리그 최고의 타자들로 구성돼 나름 공평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파이리츠 대 타이거즈로 상대했다면 스킨스가 꽤나 불리했겠지만요. 이 시대 최고의 투수들이 보여줄 1~2이닝의 쇼케이스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6) '폴 스킨스'의 첫 사이영상

by contentory 2025. 5. 15. 17:08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지 두 달여가 다 됐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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