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2025-26 시즌 전망(4)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Carolina Hurricanes)

NHL 각 팀이 보내고 있는 오프시즌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Carolina Hurricanes)입니다.
* 새로 영입한 선수: 니콜라이 일러스(Nikolaj Ehlers), 키안드레 밀러(K’Andre Miller)
* 팀을 떠난 선수: 브렌트 번스(Brent Burns), 드미트리 오를로프(Dmitry Orlov)

허리케인스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서며 스탠리컵을 향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태죠.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니콜라이 일러스는 이 팀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줄 것이 확실합니다. 허리케인스에는 오랫동안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공격 자원이 필요했죠. 일러스가 그 자리를 채울겁니다. ‘필요한 한 방’을 제대로 터뜨려주지 않을까요. 그는 위니펙 제츠 시절부터 꾸준한 득점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창의적인 공격전개로 리그 상위급 윙어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아쉬운 점으로 브렌트 번즈와 드미트리 오를로프의 이탈이 지적되죠. 결코 가벼운 손실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선수가 키안드레 밀러죠. 지난 시즌 뉴욕 레인저스에서 다소 주춤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밀러는 넓은 수비 범위와 준수한 피지컬에서 파생하는 퍽 운반능력 등 여러 장점을 가진 수비수입니다.
허리케인스의 팀컬러는 분명하죠. 여러 시즌을 지나오면서 로드 브링다무르 감독의 스타일이 덧입혀졌습니다. 조직적인 시스템을 중시하면서 수비 코칭에 무게를 두죠. 밀러가 예전 퍼포먼스를 되찾을 수 있다면 허리케인스 팀컬러와 잘 어울릴겁니다. 긁어볼만한 복권인 셈이죠.

또 하나의 기대요소가 있죠. 알렉산더 니키신(Alexander Nikishin)의 데뷔입니다. 니키신은 러시아프로리그(KHL)에서 꾸준히 성장속도를 보이면서 NHL로 무대를 옮기게 됐습니다. 그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를 받는 수비수입니다. 니키신이 밀러와 함께 허리케인스 수비진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면 오를로프와 번즈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도 가능할겁니다.
일러스의 합류로 윙어진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2라인센터(2C)에선 한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이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난시즌처럼 최종 고비를 넘어서긴 힘들테죠. 허리케인스의 퍼즐은 마지막 한 조각을 찾지 못한 채 미완성이지만 이 퍼즐 하나를 찾는다면 충분히 컨텐더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 총평: 일러스 영입은 정말 대단한 한 수! 밀러와 니키신의 천정은 어디까지? 2C부재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