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2025-26 시즌 전망(7) 버펄로 세이버스(Buffalo Sabres)

NHL 각 팀 오프시즌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이번 순서는 버펄로 세이버스(Buffalo Sabres)입니다.
*새로 영입한 선수: 조쉬 도안(Josh Doan), 저스틴 댄포스(Justin Danforth), 마이클 케셀링(Michael Kesselring), 코너 티민스(Conor Timmins), 알렉스 라이언(Alex Lyon)
*팀을 떠난 선수: J페테르카(JJ Peterka), 샘 래퍼티(Sam Lafferty), 코너 클리프턴(Connor Clifton), 제이콥 버나드-도커(Jacob Bernard-Docker)

팬들은 세이버스 오프시즌 행보에 만족했을까요? 글쎄요.. 제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이 팀은 세 시즌 연속해서 돈은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진지하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움직임을 가져갈 법도 했는데요. 결과를 보면 좀 아쉬웠습니다. 전력 극대화를 위한 드라마틱한 트레이드가 없었죠. 뎁스를 좀 더 두텁게 하는 수준에 그쳤으니까요.
세이버스란 팀을 ‘컨텐더’로 바라보는 전문가는 드물겁니다. 지난 10년간 계속 그래왔죠. 그렇지만 올 시즌 어쩌면 전환점을 마련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디까지나 ‘컨텐더’급 강팀이 된다는 게 아니라 강팀으로 향하는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정도이지만요.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볼게요. JJ 페테르카가 떠난 빈 자리는 조쉬 도안이 채울겁니다. 도안이 페테르카의 공백을 완전히 채울거라고 기대하는 팬은 없습니다. 전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도안은 페테르카와 비교해 좀 더 나은 수비 능력을 갖췄습니다. 도안의 수비는 지금껐 과소평가 되어 왔다고 생각해요. 이 덕분에 선수 이름값에서 느껴지는 만큼의 격차는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세이버스는 어린 공격수들의 성장도 눈에 띕니다. 페테르카의 부재를 견딜 수 있는 여력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마이클 케셀링 이야기를 해 볼게요. 코너 클리프턴을 대신해 케셀링이 뛸 텐데요. 이 부분에선 세이버스의 전력이 무조건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 세이버스는 지난 시즌 수비에서 큰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케셀링 영입은 이 약점을 크게 보완해줄 겁니다. 이미 유타에서 케셀링은 본인의 수비 능력을 입증했죠. 케셀링은 준수한 톱4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너 티민스 영입도 쏠쏠합니다. 티민스는 펭귄스에서 뛸 때 출전시간이 늘어나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마티아스 사무엘손과 함께 준수한 3번 수비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티민스가 올스타급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세이버스가 지난 시즌 이 자리에서 끔찍했던 걸 떠올리면 확실히 나아질거란 예감이 듭니다.
*총평
① 공격력에서의 손실이 있긴 해도 수비 보강 효과는 확실하다. 팀 체질을 바꾸는 시즌이 될 지도.
② 오프시즌 보강이 제대로 작동하기만 한다면 수비 뎁스가 크게 강화 될 것.
③ 지금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큼 전력이 상승한 건 아니지만 기본 바탕을 튼실하게 하는 시즌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