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MLB

[MLB] 포스트 시즌 전망(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승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약점?!

contentory-1 2025. 9. 3. 15:42
728x90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은 우승 못 할 것 같다’ 세번째 시간입니다. 이제부턴 아메리칸 리그에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자만심’을 경계 할 것

타릭 스쿠발

이번 시즌 명실상부 아메리칸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 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디비전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8.5게임차로 디비전 챔피언 가능성 100%입니다. 타이거즈는 이렇다 할 약점으로 지적할 만한 내용이 없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밸런스와 뎁스도 좋습니다.

 

선발투수진을 볼까요. 타릭 스쿠발이 강력한 에이스로 군림하는데다 잭 플래허티와 찰리 모튼, 케이시 마이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관록과 패기를 겸비했습니다. 윌 베스트와 카일 피네건, 토미 케인리 등 필승 계투진도 안정적이죠.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피네건을 데려온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느낌이 ‘정규시즌’에 한정될 것 같다는 인상도 지울 순 없습니다. 포스트시즌을 지배할 것이라는 확실한 ‘카리스마’가 느껴지진 않아요. 이 의문은 아마도 스쿠발이 채워줘야 하겠죠. 

현재 과제로 언급할만한 건 ‘들뜨지 않는 것’입니다. 항상 빈자리가 넘쳤던 타이거즈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는 거의 매일 많은 관중이 찾아옵니다. 날이 시원해지면서 포스트시즌 분위기가 조금씩 느껴져요. 선수와 벤치도 흥에 겨워 방심할 수 있는 환경이죠. 하지만 시즌이 끝난 게 아닙니다. 타이거즈는 챔피언십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아메리칸 리그 1위 자리를 확보해야 할 겁니다.

 

타이거즈는 현재 리그 2위로 1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반 게임차가 난 상태입니다. 큰 무대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확보한 뒤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정비하고 불펜에 휴식을 줘도 늦지 않을겁니다.

 

8. 토론토 블루제이스: 몹시 불안한 뒷문 단속

셰인 비버

믿어지십니까.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희소식도 더해졌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부터 영입한 셰인 비버가 부상에서 복귀해 팀에 안착하는 중입니다. 매 시즌 사이영 컨텐더로 활약한 비버가 부상 이전처럼 던질 수 있다면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에너지는 더 넘칠겁니다. 여기에 케빈 가즈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맥스 슈어저로 이어지는 선발투수진은 블루제이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타선의 힘 또한 깊고 풍부합니다. 최근에는 보 비솃의 활약이 눈부셔요. 매 타석마다 기대를 갖게 하죠. 특히 득점권에서 비솃은 당겨칠 뿐 아니라 밀어치는 스프레이 타법으로 상대팀에게 곤란함을 주고 있습니다. 조지 스프링어의 부활 시즌도 인상 깊구요.

제프 호프만

그런데 너무 분명하고 도드라진 약점이 있습니다. ‘마무리’투수. 클로저가 약해도 너무 약합니다. 이 팀 클로저는 제프 호프만입니다(전설로 남은 트레버 호프만이었다면 좋았겠지만). 호프만은 8승 6패 방어율 4.94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클로저 방어율이 5점대 가까운것도 문제고 승패에 관여한 수치가 14번이라는것도 문제죠. 그만큼 스스로 변수를 만들었다는 거죠. 블론으로 날려버린 게임만 7경기입니다. 세란소니 도밍게스와 브랜던 리틀이 견고하게 받춰주면 또 클로저 자리를 바꿔볼 만도 한데 이 둘도 강력한 신뢰를 주진 못했고.. 루이스 발란드와 야리엘 로드리게스도 최근 들어 들쑥날쑥합니다. 팀 사정이 LA 다저스와 참 많이 닮아 있죠.

 

그래도 캐나다 야구팀에 모처럼 찾아온 컨텐딩 시즌입니다. 미국과 사이가 벌어진 이 때 월드시리즈에 오른다면? 많은 영상과 뉴스가 기대됩니다. 그러려면 뒷문 단속좀..해야겠죠.

 

9. 휴스턴 애스트로스: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못내는 스타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두고 ‘가을좀비’라고 했는데 애스트로스야말로 이 별명 붙여줘야 할 거 같은데요. 선수들 다 떠나보내도 항상 가을 야구하는 팀입니다. 알렉스 브레그먼, 카일 터커, 라이언 프레슬리가 팀을 옮겼지만 이번 시즌도 디비전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태죠. 2위 매리너스와 3게임차입니다. 

 

앞서 타이거즈 상황을 쓸 때 ‘카리스마’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팀은 그 보이지 않는 힘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뭔가 가을에 또 한 번 일을 낼 거 같은 느낌. 그러기 위해선 기존 스타플레이어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요. 주요 선수들이 시즌 내내 부상과 다퉈 온 탓에 제 기량을 내지 못한다는게 변수입니다.

요단 알바레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요단 알바레즈죠. 리그 최고의 왼손 지명 타자로 불릴 만 하지만 올해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고 게임도 얼마 뛰질 못했어요. 이제 막 필드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의 손목 통증이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란 소문도 있습니다. 시즌 타율 .229는 참 낯선 성적표인데요. 이 선수의 반등여부가 애스트로스 포스트시즌에 엑스팩터가 될 겁니다.

 

이번 시즌 크게 도약한 제레미 페냐도 최근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게임에 출저하지 못했죠. 아쉬운 건 복귀 후에 시즌 초중반에 보여준 모습을 많이 잃어버렸단 겁니다. 최근 7게임에서도 타율이 .259에 불과해요. 장타도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포스트시즌에서 반등할 거란 보장이 없으니 좀 아쉽고 불안하죠. 여기에 이삭 파레데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태고 강력한 클로저 조시 헤이더도 부상으로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돌아온다 해도 곧바로 본인 클래스로 올라설 지도 의문이죠. 애스트로스의 가을을 붙잡는 건 ‘건강’입니다.

 

이렇게 아픈 선수가 많고, 복귀한 선수들 기량이 채 올라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애스트로스는 가을에 어울리는 팀입니다. 뭔가 ‘한건’ 할지도 모르죠. 

     ᄂ 2025.09.07 - [MLB] 포스트시즌 전망(4) 뉴욕 양키스의 챔프 여정을 가로막는 뚜렷한 약점은?!

     ᄂ 2025.09.01 - [MLB] 포스트 시즌 전망(2) 뉴욕 메츠가 절대 우승 못하는 이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