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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세네 라멘스 영입한 맨유, 미래 위한 투자일까 오나나 즉시 대체일까

더콘텐토리 2025. 9.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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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United

이적 마감일, 맨유가 벨기에 골키퍼 세네 라마멘스 를 영입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쿠르투아는 “EPL에서도 성공할 재능”이라 평가습니다. 오나나가 네이션스컵으로 이탈할 동안 라멘스의 조기 주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젠네 라멘스, 센느 라먼스, 센느 라멘스... 뭐라 불려도 경기만 잘해라!

세네 라멘스
세네 라멘스

이적시장 마감일. 모든 언론과 미디어들이 알렉산더 이삭의 리버풀행, 요안 위사와 닉 볼테마데의 뉴캐슬행에 집중한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조용히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했죠. 주인공은 벨기에 출신의 세네 라멘스(Senne Lammens)입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약 18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맨유가 라멘스를 영입한 배경에는 누구나 예상하듯, 안드레 오나나의 불안정한 경기력이 있습니다. 오나나는 최근 4부리그 팀 그림즈비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두 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세컨드 키퍼 알타이 바인디르 역시 기대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구단은 더 강력한 대안을 필요로 했습니다.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후보에 올랐지만, 나이와 장기적 투자 가치 면에서 라멘스가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죠(아래 기사 참조).

 

2025.08.28 - 아스톤 빌라의 고민, 마르티네스를 선발 복귀시킬까 말까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라멘스는 일찍부터 벨기에의 골키퍼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9/20 UEFA 유스리그에서는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U19를 상대로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2021년 여름, 주전 골키퍼였던 시몽 미뇰레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벨기에 슈퍼컵 무대에서 선발 출장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죠. 정규 리그와 컵 대회에서도 기회를 잡으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네 라멘스
로열 앤트워프 시절 세네 라멘스

2023년 6월, 그는 클럽 브뤼헤를 떠나 로열 앤트워프와 4년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처음에는 백업으로 시작했지만 어렵지 않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73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유럽 10대 리그에서 가장 '바쁜' 골키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죠. 당연히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여러 차례 뽑히는 등 활약을 이어갑니다. 특히 페널티킥 상황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 내 입지를 굳혔죠.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벨기에 U21 대표로 활약한 라멘스는 2025년 3월, UEFA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티보 쿠르투아 이후를 걱정하던 벨기에의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게 되죠.

 

라멘스는 선방 능력에서 어린 시절의 다비드 데 헤아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긴 다리를 활용한 반사 신경은 상대의 다양한 슛을 막아내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피지컬 싸움과 공중볼 경합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벨기에 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전 첼시 선수였던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라멘스의 맨유행을 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라멘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다”라며 어릴 적부터 맨유를 동경했음을 밝혔습니다. 그의 맨유행에 확신을 준 건 벨기에 시절 같이 활동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빈센트 얀센 등의 조언입니다. “맨유 이야기를 꺼내면 그들의 얼굴이 바로 달라졌어요. 이 클럽 자체가 가진 아우라가 엄청나다는 거예요. 직접 와서 보니,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세네 라멘스
세네 라멘스

이번 영입은 단순히 골키퍼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골키퍼 경쟁 구도를 재편해 흔들리는 수비 안정성을 되찾으려는 구단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당장이라도 오나나를 대체하라 아우성이지만, 아직까진 오나나를 '넘버 원' 골키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연말이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차 오나나가 장시간 팀을 비울 예정이라, 라멘스에게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아직 증명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23세의 젊은 나이와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른 시간에 '넘버 원' 골키퍼로 올라설 것이라는 게 팬들의 예상입니다.

 

과연, 라멘스가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불안에 떨며 대표팀으로 날아갈 오나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래저래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ff the P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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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유럽 여러 나라의 프로축구 경기 결과와 주요 포인트 등을 전해드립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년 북중미월드컵 관련, 국가대표 축구팀들의 다양한 축구 이야기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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