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FIFA

한국 : 멕시코전 출전하는 멕시코 국가대표 주요 선수들(feat. 헤르만 베르테라메)

더콘텐토리 2025. 9. 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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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멕시코 국가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죠. 그래서 오늘은 멕시코 축구 국가 대표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본전을 앞두고 사진 촬영 중인 멕시코 국가대표팀
일본전을 앞두고 사진 촬영 중인 멕시코 국가대표팀

북중미 지역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최근 몇 년은 부진의 연속이었지만, 올해는 긍정적인 해로 평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와 골드컵을 모두 제패했거든요. 멕시코는 몇 년간 미국에 빼앗겼던 이 지역 최강자의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변화의 배경은 2024년, 이강인의 은사였던 하비에르 아기레(Javier Aguirre) 감독의 부임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표류하던 배(멕시코 대표팀)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앞선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하자, 멕시코 언론은 대표팀의 월드컵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붙여 놓은 상태입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와 맞붙는 이번 소집은 내년 자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 대표팀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골드컵 이후 "이미 절반 이상의 월드컵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전에선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여러 선수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전에 나설 멕시코 대표팀 명단은 골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스쿼드와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던 몇 명의 얼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기할 것으로 보이네요.

 

아! 그리고 멕시코 대표팀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많네요. 이강인과 아기레 감독, 김민재와 이르빙 로사노 그리고 황희찬과 라울 히메네스입니다. 황희찬은 이번 소집엔 참가하지 못해 아쉽네요. 그럼 한국전에 나설 멕시코 선수들을 알아볼까요.


라울 히메네스(Raul Jimenez / 풀럼)

라울 히메네스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의 옛 동료로 익숙한 히메네스는 멕시코 공격진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췄습니다. 최근 파나마와의 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며 멕시코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 전방에서 동료 공격수들에게 안정적인 패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골도 기록하는 매우 위험한 선수입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Santiago Gimenez / AC 밀란)

산티아고 히메네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지만 멕시코 국가대표를 선택한 특이한 이력이 있는 선수죠. 비교적 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무대에서 일찍부터 꾸준히 활약하는 공격수입니다.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공간 침투 능력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 멕시코의 좋은 공격 옵션입니다. 직전 일본 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앞으로의 국제 무대에서 멕시코 공격을 이끌 기대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에드손 알바레즈(Edson Alvarez / 웨스트햄)

에드손 알바레즈
에드손 알바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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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플레이하는 멕시코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뛰어난 체력과 정확한 패싱, 강력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합니다. 경기 내내 중원을 장악해 볼이 수월하게 전환되도록 돕고, 팀의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심적 안정감과 균형감을 줍니다. 일본전에서도 부상으로 교체되기 직전까지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멕시코의 조직력을 유지하는데 중심이 됐습니다. 출전 여부는 부상 여파가 관건이겠네요.

 

이르빙 로사노(Hirving Lozano / 샌디에이고 FC)

이르빙 로사노
이르빙 로사노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동료로 국내팬들도 익숙한 선수입니다.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지만 MLS(메이저리그 사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클럽에서 왼쪽에서 뛰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같은 역할이지만 현재는 알렉시스 베가가 왼쪽을 차지하고 있어, 오른쪽에 기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낯선 자리는 아닙니다. 그는 나폴리 시절과 파추카 시절 초반에도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했습니다. 상대를 돌파해 측면을 파고들고, 공을 발밑보다 '공간'으로 받는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예전의 번뜩이는 모습을 되찾는다면, 내년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헤르만 베르테라메(German Berterame / CF 몬테레이)

헤르만 베르테라메
헤르만 베르테라메

역시 아르헨티나 출신인 베르테라메는 지난해 10월 대표팀 깜짝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엔 소집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잠시 부진했지만 피파 클럽 월드컵(FCW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앙헬 세풀베다엔리 마르틴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베르테라메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박스 밖에서도 능숙하게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장점이 있어, 최근 폼이 조금 떨어진 라울 히메네스의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적어도 내년 월드컵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백업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로드리고 우에스카스(Rodrigo Huescas / FC 코펜하겐)

로드리고 우에스카스
로드리고 우에스카스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단연 오른쪽 풀백입니다. 이 자리를 두드리는 신예가 있으니 그가 바로 FC 코펜하겐 소속의 로드리고 우에스카스입니다. 최근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기여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출전은 아직 두 차례뿐이지만, 지난해 네이션스리그 8강 온두라스전(4대 0 승)에서 선발로 나서며 아기레 감독 체제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이끌었습니다. 아직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촉망 받는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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