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NFL

[NFL] Week 4. '그린베이 패커스, 마이카 파슨스의 험난했던 댈러스 방문기' etc.

contentory-1 2025. 10.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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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이 4주차를 끝냈습니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시즌 초반을 달궜던 강력한 에너지가 잠시 움츠러든 느낌을 받은 주간이었어요. 각자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체크하고 지나야 할 뉴스들도 적지 않았죠. 4주차에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파슨스의 험난했던 친정 방문기

닥 프레스콧(4번)을 쫓는 마이카 파슨스(1번)
닥 프레스콧(4번)을 쫓는 마이카 파슨스(1번)

선데이나잇풋볼 프라임 타임 매치로 그린베이 패커스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맞붙었습니다. 이 매치에 앞서 풋볼 뉴스창엔 마이카 파슨스(Micah Pasons)와 제리 존스(Jerry Jones·카우보이스 구단주)가 주어로 채워졌죠. 오프시즌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슨스의 이적에 얽힌 스토리 때문이었습니다. 

 

파슨스는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카우보이스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특히 쿼터백 닥 프레스콧(Dak Prescott)에 대해선 “난 프레스콧이 출전하는 게임에선 반대편 팀에 베팅할 자신이 없다”면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은 달랐습니다. ‘패커스의 완승’으로 모아졌죠. 하지만 이 경기 패커스에겐 매우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패커스는 연장전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종료 직전 성공시킨 필드골로 40-40 무승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프레스콧과 파슨스 사진
프레스콧과 파슨스

이 게임 결과는 NFL 60년만에 나온 최고 득점 무승부로 기록됐습니다. 파슨스는 연장전에서 프레스콧을 필사적으로 쫓아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습니다. 2nd 다운에서 엔드존까지 달려가던 프레스콧을 단 4야드 앞에서 잡아채며 카우보이스의 결정적 기회를 끊어냈죠.

 

2.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콜츠, 어이없는 실수로 멈춘 무패행진

아도나이 미첼 사진
터치다운 직전 어이없이 공을 놓치는 아도나이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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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LA 램스를 상대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향한 시선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평소 같으면 리그의 중심에 서기 어려운 콜츠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달랐습니다. 3주차까지 연승을 내달렸기 때문이죠. 여기에 조나단 테일러(Jonathan Taylor)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또 한번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콜츠는 다 잡은 4연승의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쳐버렸죠. 콜츠의 리시버 아도나이 미첼(Adonai Mitchell)이 76야드짜리 터치다운을 코앞에 두고 공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뭐 어찌 됐든 이 장면도 하이라이트 필름인 셈이죠. 이후에는 테일러의 53야드 터치다운 러닝마저 홀딩 반칙으로 무효가 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연승이 끊겨버린 콜츠의 앞날은 이제 시즌 전 예상대로 되돌아올까요.

 

3. NFL의 인기몰이, 대서양을 건너 아일랜드(Ireland)까지

DK 멧캘프
DK 멧캘프

지난 주말(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거리는 NFL팬들로 넘쳤습니다. NFL이 아일랜드에서 매치업을 갖는 역사적인 날이었죠.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풋볼보다는 축구가 익숙한 나라 아일랜드에 마련된 경기장 역시 축구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습니다. 주택가 한 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괴물 같은 경기장엔 무려 8만2300여명이 들어찼습니다. 

 

경기는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가 이끄는 스틸러스가 바이킹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24-21로 승리했습니다. 스틸러스는 한 때 24-6으로 스코어 간격을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JJ맥카시(J.J. McCarthy)를 대신해 뛰고 있는 백업 쿼터백 카슨 웬츠(Carson Wentz)가 4쿼터에만 2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T.J. 와트
T.J. 와트

패커스에 파슨스가 있다면 스틸러스엔 T.J. 와트(T.J. Watt)가 있죠. 그가 이끄는 수비진이 6개의 샥과 2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내면서 게임을 매듭지었습니다. 바이킹스는 지금까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열린 경기에서 4승 무패 기록을 이어왔지만 아일랜드에서 무패 행진이 마감됐습니다. 

 

4. 그 외 이야기들

경기 후 설전을 벌이는 리암 코엔 감독(재규어스)과 로버트 살레 수비 코디네이터(49ers)
경기 후 설전을 벌이는 리암 코엔 감독(재규어스)과 로버트 살레 수비 코디네이터(49ers)

잭슨빌 재규어스는 샌프란시스코 49ers를 26-21로 꺾고 3승째를 따냈습니다. 이 게임이 끝나고 리암 코엔(Liam Coen) 재규어스 감독과 49ers 수비 코디네이터 로버츠 살레(Robert Saleh)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죠. 살레는 “재규어스가 사인을 훔쳤다”고 큰소리로 말했는데 이게 설전의 원인이 됐다고 합니다.

 

시카고 베어스가 조금씩 벤 존슨식 풋볼에 적응하고 있는걸까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한 게임에서 25-24 신승을 거뒀습니다. 레이더스의 루키 러닝백 애쉬턴 진티(Ashton Jeanty)가 138야드 러싱과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베어스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Caleb Williams)는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역전을 성공시키면서 스타성을 스스로 증명해냈습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34-10 또 한번 대승을 거뒀습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 경기당 평균 득실마진이 21점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공격팀이라 할 만 했습니다.

C.J. 스트라우드
C.J. 스트라우드

휴스턴 텍산스는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클린시트(셧아웃)로 따냈습니다. 스코어는 26-0. C.J. 스트라우드(C.J. Stroud)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타이탄스는 아직까지도 이번 시즌 첫승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NFL Weekly
NFL Weekly

한 주간의 NFL 경기 결과와 주요 장면을 정리해 드립니다. 경기 중 빛난 플레이, 예상치 못한 반전, 그리고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드립니다. NFL 흐름과 다음 라운드의 판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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