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7주차 파워랭킹! '톱클래스'에 진입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시즌이 7주차로 향합니다. 시계가 가파르게 달리는 거 같아요. 7주차 파워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입니다. 시즌 내내 이 자리를 지킬 순 없을테지만 그래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는 자체가 정말 놀랍습니다. 레이븐스는 빠르게 시즌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를만큼 곤두박칠 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의외죠. 이번 주 파워랭킹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1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지난 주 순위: 2위
6주차 결과: 샌프란시스코 49ers 상대로 30-19 승리
한줄 평: 내가 제일 잘 나가!
슈퍼스타 베이커 메이필드(Baker Mayfield)의 활약과 함께 드디어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버커니어스가 주간 파워랭킹 1위입니다 !!!
지난 시즌 버커니어스가 마이크 에반스(Mike Evans)와 크리스 갓윈 주니어(Chris Godwin Jr.)가 빠졌을 때 3패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같은 상황이 2주째 펼쳐졌는데요. 결과는 2전 전승입니다. 메이필드의 눈부신 활약과 수비진의 견고한 버팀목이 더해진 덕분입니다. 수비진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적지 않습니다. 주전 선수층은 얇아진 상태에요. 그럼에도 공에 대한 집념이랄까, 경기 집중력이 무섭습니다. 또 전체적인 뎁스가 두터워진것도 팀이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원정)
2위. LA 램스

지난 주 순위: 9위
6주차 결과: 볼티모어 레이븐스 상대로 17-3 승리
한줄 평: 디테일을 잡으라고!
램스가 조금씩 슈퍼볼 컨텐딩 팀으로 떠오릅니다. 지난 경기에선 레이븐스를 17-3으로 박살내면서 왠지 모를 컨텐더 신고식을 치른 거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디테일한 부분들을 좀 가다듬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킥 문제입니다. 램스는 스페셜팀의 프로텍팅 문제로 인해 시즌 내 벌써 네 번의 킥이 블록 당했습니다. 참사에요. 6주차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 물론 승리에 걸림돌이 되진 않았지만, 조슈아 카티(Joshua Karty)가 1쿼터에 26야드짜리 필드골을 놓쳤죠. 램스는 이번 시즌 엑스트라포인트(추가득점) 상황에서 두 번 블록 당했는데요. 이는 리그 나머지 전체 팀들이 당한 횟수를 합친 것과 같습니다. 이래선 슈퍼볼을 들어올릴 수는 없죠.
다음 경기 상대: 잭슨빌 재규어스(원정)
3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지난 주 순위: 7위
6주차 결과: 애리조나 카디널스 상대로 31-27 승리
한줄 평: 나는 신데렐라~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지~
이번 시즌 ‘신데렐라’는 역시나 콜츠죠. 어느 새 리그 톱3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바탕엔 역시나 다니엘 존스(Daniel Jones)가 있었습니다. 콜츠는 지금껏 비교적 쉬운 일정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아요. 그래서 남은 시즌 갈 길이 다소 험난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팀과 존스의 활약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존스는 시즌 개막 전까지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도 못하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치르며 주전으로 살아남았고 적어도 이번시즌만큼은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러싱 터치다운만 해도 이글스의 제일런 허츠(Jalen Hurts, 5개)를 제외하면 존스가 4개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 LA 차저스(원정)
4위. 그린베이 패커스

지난 주 순위: 8위
6주차 결과: 신시내티 벵골스 상대로 27-18 승리
한줄 평: 지금봐선 허장성세..
무혈입성. 큰 고생하지 않고 이빨 빠진 호랑이를 잡아냈습니다(신시내티 벵골스 상대 승리). 시즌 1~2주차만 해도 ‘전승 우승’이란 수식어를 달 정도였지만 이 같은 평가는 사라졌죠. 패커스는 이번 시즌 들어 모든 매치에서 두 자릿수 스코어 리드를 잡은 유일한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는 그 리드를 전혀 안전하게 지켜내지 못했죠. 브라운스와의 게임에선 10-0 경기를 패했고, 카우보이스와의 매치에선 13-0으로 앞선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습니다. 조 버로(Joe Burrow)까 빠진 채 시즌을 반쯤 포기한 벵골스를 상대로도 14점 리드가 불안불안했죠. 마이카 파슨스(Micah Parsons)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걸까요? 맞아요. 파슨스는 잘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문제인거죠.
다음 경기 상대: 애리조나 카디널스(원정)
5위. 캔자스시티 치프스

지난 주 순위: 15위
6주차 결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상대로 30-17 승리
한줄 평: 썩어도 준치
부자 망해도 3대 간다는데요. 치프스가 그렇습니다. 약해질지언정 쓰러지진 않습니다. 다시금 톱5에 복귀했습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오펜시브 전면전을 승리로 따낸 건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도 치프스를 만만하게 대할 수가 없다는거죠. 치프스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냈습니다. 이 구간에서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는 패싱 1069야드, 러싱 100야드, 그리고 11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셉션은 단 한 개 뿐이었죠. 그가 존재하는 한 이 집이 폐가가 될 사연은 생기지 않을 거 같네요.
다음 경기 상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홈)
6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지난 주 순위: 1위
6주차 결과: 캔자스시티 치프스 상대로 30-17 패배
한줄 평: 스타군단으로의 도약
에이든 허친슨(Aidan Hutchinson)이 돌아왔습니다. 허친슨은 다리 골절로 인해 지난 시즌을 조기에 끝내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복귀한 그는 또다시 리그 최고의 패스 러셔 중 한명으로 활약을 이어갑니다. 리그 최고의 공격의 팀인 라이온스에서 수비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죠. 여기에 아몬-라 세인트 브라운(Amon-Ra St. Brown)도 뜨겁습니다. 브라운은 지난 매치에서 9번의 패스를 추가로 잡아냈습니다. 현재 리그 전체 플레이어들 가운데 판타지 포인트 9위에 오를 만큼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홈)
7위. 덴버 브롱코스

지난 주 순위: 10위
6주차 결과: 뉴욕 제츠 상대로 13-11 승리
한줄 평: 수비의 왕!
톱10에 쓰기엔 다소 낯선 팀이죠. 브롱코스가 7위까지 올라섰네요. 다 타고 재만 남은 초가삼간 뉴욕 제츠를 겨우 13-11로 잡아냈을 뿐인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게.. 업계에선 브롱코스 디펜시브 퍼포먼스를 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일단 제츠와의 게임에서 브롱코스는 단 82야드만을 허락했습니다. 물론 제츠라고 그렇다고 무시해버릴 수도 있지만 다른 팀들도 브롱코스 수비를 상대로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브롱코스는 현재 리그에서 플레이당 허용 야드가 가장 적은 팀(4.3야드)입니다. 수비 성공률도 리그 최정상급인 64.5%에 이를 정도입니다. 또, 게임 당 평균 실점은 15.8점에 불과할 뿐입니다. 리그 2위 기록이죠. 브롱코스를 상대로 17점 이상을 득점한 팀은 콜츠와 차저스 두 팀 뿐입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11점이나 올린 제츠가 좀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다음 경기 상대: 뉴욕 자이언츠(홈)
8위. 필라델피아 이글스

지난 주 순위: 3위
6주차 결과: 뉴욕 자이언츠에게 34-17 패배
한줄 평: 날개 꺾인 독수리
견고한 줄 알았지만 허울 뿐이었나요. 이글스는 자이언츠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매주 1~2위였던 주간랭킹도 어느새 8위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왜이럴까요. 일단 공격라인(Offensive Line)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요. 또 남은 선수들도 퍼포먼스가 일정하지 않고요. 이 때문에 올스타 러닝백 세이콴 바클리(Saquon Barkley)가 활약할 여지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시즌에는 바클리 생산성에 많은 부분을 의지했는데 이 파급효과가 너무 떨어져버렸죠. 수비진도 여러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 탓에 취약해져버렸습니다. 치러야 할 일정도 거칠어보이는데 여러모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 미네소타 바이킹스(원정)
9위. 시애틀 시호크스

지난 주 순위: 12위
6주차 결과: 잭슨빌 재규어스 상대로 20-12 승리
한줄 평: Thanks Giving Sam!
샘 다놀드(Sam Dearnold)가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을까요. 다놀드가 시호크스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 바이킹스 오코넬 감독 아래서 뛰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훨씬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놀드의 드롭백당 기대 득점 기여도(EPA)는 0.27입니다. 커리어 최고치에요. 도 현재 리그 전체 4위 기록에 해당합니다.
다음 경기 상대: 휴스턴 텍산스(홈)
10위. 잭슨빌 재규어스

지난 주 순위: 5위
6주차 결과: 시애틀 시호크스 상대로 20-12 패배
한줄 평: 우등생의 시작은 ‘기본기’
재규어스를 향한 평가는 상반되는 거 같아요. ‘생각보다 잘하고, 앞으로 더 잘할 것’이란 평가도 있지만 반대로 ‘그저 그래,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반응도 있죠. 좋지 않는 평가는 대체로 그들의 수비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기본기요. 패스 러시 부진들을 꼬집습니다. 재규어스는 리그에서 쿼터백 압박 횟수가 73회로 리그 13위입니다. 나쁘지 않죠. 다만 색으로 이어진 건 8번에 불과합니다. 이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과정은 있지만 결과로 끌어내질 못하는거에요. 팀의 주력 엣지 러셔들 세 명의 합계가 4개가 되지 않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느냐면, 결국 수비를 하면서 뭔가의 브릿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인거죠! 이렇게 해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순 없을거에요.
중, 하위권으로 이어지는 11위~32위는 순위와 한줄평만 소개합니다.
11위. 피츠버그 스틸러스
한줄 평: 왜 우리가 11위?
12위. 샌프란시스코 49ers
한줄 평: 우린 리그의 잠룡
13위. LA 차저스
한줄 평: 잠시 충전이 필요해
14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한줄 평: 명가재건
15위. 애틀랜타 팰컨스
한줄 평: 조쉬 앨런 사냥 성공!
16위. 버펄로 빌스
한줄 평: 추락하는 것엔 날개가 없다!
17위. 미네소타 바이킹스
한줄 평: 때 마침 찾아온 휴가
18위. 시카고 베어스
한줄 평: 순위에 어울리지 않는 집중조명
19위. 워싱턴 커맨더스
한줄 평: 동력상실
20위. 휴스턴 텍산스
한줄 평: 티끌 모아 티끌
21위. 캐롤라이나 팬서스
한줄 평: ‘디 어메리카스’ 팀!
22위. 뉴욕 자이언츠
한줄 평: 뉴욕의 왕!
23위. 댈러스 카우보이스
한줄 평: We Are Sorry. Mr. Dak
24위. 애리조나 카디널스
한줄 평: 우리 한국인이면 카디널스 응원좀 해주자고요
25위. 볼티모어 레이븐스
한줄 평: 절창(切創) 시즌
26위.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한줄 평: 무색무취
27위. 신시내티 벵골스
한줄 평: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28위. 뉴올리언스 세인츠
한줄 평: 그들만의 리그
29위. 마이애미 돌핀스
한줄 평: 각자도생
30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한줄 평: 침잠의 길
31위. 테네시 타이탄스
한줄 평: 웃자! 웃는자가 1류라잖아.
32위. 뉴욕 제츠
한줄 평: 뉴욕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