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무너진 치프스 왕조의 꿈,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 부상

'파국'
캔자스티시 치프스에 불어닥친 비극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이 단어 뿐이겠죠.
시대를 상징하는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가 7일(현지시간) 일요일, LA 차저스와의 게임에서 4쿼터에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입었습니다. 치프스는 이 게임에서 16대 13으로 패했습니다.
마홈스는 차저스의 디펜시브 엔드 대숀 핸드(Da’Shawn Hand)의 태클을 받은 뒤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사이드라인에서는 심하게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누가 봐도 경미한 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 게임 패배로 치프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100% 확정됐습니다. 이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지 못하게 된 건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치프스는 경기 직후 마홈스 부상에 대해 “수술적 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부상을 당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경기장에 머무른 마홈스는 일단 필드 외곽에 설치된 텐트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상태를 진단받았고,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이동했습니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마홈스는 이미 왼쪽 무릎에 부상을 안고 2주간의 일정을 치러왔습니다. 이번 부상이 갑작스런 사건이 아니라 기존 부상으로 인해 누적된 피로 탓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마홈스의 부상은 리그 최대 뉴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 직후 앤디 리드 감독에게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리드 감독은 “(부상 상태에 대해) 지금으로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의료진과 면밀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라는 원론적인 대답만 했을 뿐입니다.

마홈스는 인터뷰를 갖진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에 본인 심정을 남겼습니다. “왜 이런 일이 꼭 일어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저는 너무 아픕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고, 매일 거듭해서 이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 뿐입니다. 저는 반드시 이전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마홈스가 써놓은 메모 내용입니다. 마홈스의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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