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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2026 슈퍼볼, 미리 알아두면 좋은 5가지 이야기

contentory-1 2026. 1.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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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슈퍼볼에 담겨 있는 좀 더 사소하지만 재미난 이야기거리를 나눠보겠습니다.

환갑(60번째)을 맞은 슈퍼볼 매치가 이제 곧 찾아옵니다. 현지기준, 2월 8일(오후 3시 30분, 동부표준시 기준으로는 저녁 6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9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서 열립니다.

 

1. 슈퍼볼 무대, 리바이스 스타디움

슈퍼볼이 열리는 리바이스 스타디움
슈퍼볼이 열리는 리바이스 스타디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홈구장입니다. 이번 매치는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슈퍼볼입니다. 슈퍼볼 50이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이 때는 덴버 브롱코스가 우승을 했었고요. 돔구장이나 부분 개방형이 아니고 완전 개방형 경기장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중요한데요. 지금 예보상으로는 2월 8일 경기 당일 샌프란시스코는 살짝 흐리고 오후 기온이 20도를 살짝 웃돌것으로 보입니다.

 

2. 리그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파이널매치에 오른만큼 패트리어츠가 써온 슈퍼볼 히스토리도 한번 살펴볼까요.

패트리어츠는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로 승리(10-7)하면서 슈퍼볼에 올랐는데 통산 12번째 도전입니다. 우승한다면 7번째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이 롬바르디 트로피(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이 패트리어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입니다. 그러니까 시호크스를 상대로 승리하면 패트리어츠는 단독으로 리그 최다 우승팀이 됩니다.

 

패트리어츠의 최전성기는 역시나 쿼터백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 감독의 시대였습니다. 이 시기에만 9차례 슈퍼볼에 올랐고 6번의 우승 모두가 다 이때 이뤄낸 성과였습니다. 패트리어츠가 가장 최근 우승한 때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상에 복귀하기까지 8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 2년은 지우고 싶은 암흑의 시기였습니다. 두 시즌 연속해서 4승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14승을 쌓았습니다. 성공적인 시즌 이면에 MVP로 거론되는 신예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와 리그 정상급 지도자로 우뚝 선 마이크 브래이블의 공헌도가 있었습니다.

 

3. 패트리어츠에게 빼앗긴 두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시애틀 시호크스

시애틀 시호크스
시애틀 시호크스

이에 맞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쓴 슈퍼볼 히스토리도 한번 짚어볼까요. 시호크스는 통산 네 번째 슈퍼볼에 진출하게 됐고, 프랜차이즈 사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팀의 최근 전성기는 2010년대 초반, 피트 캐롤 감독 체제에서 2013~2014 시즌 연속으로 슈퍼볼 진출에 성공했던 때 입니다. 2013 시즌 슈퍼볼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43-8로 대파하면서 구단의 유일무이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팀의 위대한 유산을 만든 캐롤 감독은 구단 최다승 감독이라는 명예를 안고 물러났고, 후임자로 선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자신의 방식대로 조립해왔습니다.

2015년 슈퍼볼에서 인터셉트하는 패트리어츠의 말콘 버틀러(21)
2015년 슈퍼볼에서 인터셉트하는 패트리어츠의 말콘 버틀러(21)

이 두팀은 이미 슈퍼볼에서 한번 격돌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5년 2월 1일이었습니다. 이 때 패트리어츠는 28-24로 시호크스를 꺾고 우승했었습니다. 시호크스는 10점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이했지만 톰 브래디가 이끄는 패트리어츠가 완벽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호크스는 패트리어츠 최종 진영까지 단 1야드만을 남긴 위치에서 세컨드앤 골(2nd&Goal)이라는 절대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쿼터백 러셀 윌슨의 패스가 말콤 버틀러에게 인터셉트 당하면서 승리를 빼앗겼습니다. 그냥 밀고 들어가기만 해도 되는 그 상황에서 시호크스는 우승을 도난당한 기분이 들었을겁니다. 이 순간이 시호크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으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4. 두 팀의 전적과 유력한 우승팀은?

시호크스 vs 패트리어츠
시호크스 vs 패트리어츠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을 놓고 보면 시호크스가 11승 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맞대결은 2024년 시즌 2주차였는데 시호크스가 연장 접전 끝에 23-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시기 패트리어츠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팀이었습니다.

 

이번엔 어떨까요. 미국 주요 매체들이 내놓은 전망 평균치는 시호크스의 승리가능성 60%, 패트리어츠는 40% 입니다. 주요 베팅사이트들도 시호크스에 5점 핸디캡을 부여한 상태입니다.

 

단, 제3의 지역에서 열리는 단판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9전 전승을 일궈낸 패트리어츠의 강력함은 변수로 볼 수 있습니다. 

 

5.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 이유?(feat. 하프타임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과 배드 버니(좌), 그린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과 배드 버니(좌), 그린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우)

슈퍼볼 매치에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셀럽들이 모두 모여듭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슈퍼볼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이미 예고했습니다. 부담스런 이동거리가 이유라고 합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슈퍼볼을 관람했습니다. 일각에선 슈퍼볼 하프타임쇼 퍼포머(performer)로 내정된 배드 버니(Bad Bunny)와 그린데이(Green Day)가 불참 이유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두 아티스트 모두 평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표현을 지속적으로 내비쳤기 때문인데요. 트럼프도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이 하프타임쇼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아주 형편없는 선택이에요. 이런 게 계속해서 증오를 불러일으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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