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NBA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슨의 추격전

더콘텐토리 2020. 6.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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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리그는 언제 재개될까. COVID-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라 당초 예상한 6월 중 리그 재개라는 시나리오도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확산세가 언제 멈출지는 모르겠지만 사무국과 구단 그리고 선수노조는 리그를 다시 여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우울하게 만든 바이러스는 어쨌든 잡힐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늦춰지고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NBA도 리그 재개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휴식기라는 변수가 가져온 2019-2020 NBA 시즌 후반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직 매듭짓지 못한 이야기, 새롭게 만들어질 이야기. 시즌 중단으로 힘들어할 팬들에게 작은 재미가 되었으면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자이언 윌리엄슨(Zion Williamson)의 추격전

멤피스 그리즐리스(Memphis Grizzlies)의 자 모란트(Ja Morant)가 이번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는 것에 이견을 제시할 수 없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New Orleans Pelicans)의 자이언 윌리엄슨(Zion Williamson)은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퍼붓고 있지만 출전 경기 수가 신인왕을 받기에 부족하다. 그는 프리시즌에 무릎부상을 입고 장기간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지난 1월 23일(한국시간)에서야 데뷔전을 가졌다.


윌리엄슨이 보여주는 폭발적인 쇼 타임은 모란트를 넘어서기에 모자라지 않다. 앤서니 데이비스(Anthony Davis Jr.)가 펠리컨스에서 보낸 신인시절 기록한 많은 퍼포먼스의 결과물을 하나씩 넘어서고 있다. 시즌 중단전까지 그가 보여준 임팩트는 팬들을 매료시키에 충분했다.


윌리엄슨이 생산하는 뉴스는 시즌이 중단돼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19살의 나이를 무색할만한 결단을 보였다. 경기장이 문을 열지 않아 한 순간에 소득을 잃어버린 구단 및 경기장 종사자들의 월급을 쾌척했다. 행동의 동인에 어머니의 교육철학까지 더해져 윌리엄슨의 행동은 치기어린 패기가 아닌 품위있는 노블레스 오블레주가 됐다.


펠리컨스는 남은 시즌 18경기를 더 치뤄야 한다. 그리즐리스와는 3.5게임 차다. 그리즐리스의 부상 악재는 추격하는 펠리컨스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그리즐리스는 예상보다 더 견고한 팀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감독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에서 이 팀의 경기력이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리즐리스의 상승세를 이끌던 자렌 잭슨 주니어(Jaren Jackson Jr.)의 코트 복귀 가능성도 존재한다. 코로나 사태는 백 코트 플레이어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게 됐다.


윌리엄슨을 내세운 펠리컨스의 도전과 추격을 그리즐리스는 감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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