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EPL

"첼시는 계획이 다 있구나"…베르너 이어 벤 칠웰 ‘타깃’

더콘텐토리 2020. 6.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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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BBC'는 5일(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티모 베르너(Timo Werner)가 첼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BBC'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의 주요 언론이 모두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첼시와 베르너는 세부적인 개인 계약 조율에 있다. 그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뛰는 건 이제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을 거쳐 2013/2014시즌 프로에 정식 데뷔했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며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이미 분데스리가 7시즌 동안 257경기를 소화하며 106골이나 기록한 대형 골잡이다. 무엇보다 24살의 어린 나이가 강점이다.

* 2019/2020 티모 베르너 분데스리가 성적
1. 소속 - RB라이프치히
2. 출전 - 30게임
3. 선발 - 29게임
4. 슈팅 - 113회(2위)
5. 득점 - 25골(2위)
6. 페널티 - 득점 3골(3/3)
7. 도움 - 8도움(9위)
8. 경고 - 4회
9. 퇴장 - 0회
10. 오픈 플레이 패스 성공률 – 76.3%

베르너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위르겐 클롭(Jurgen Klopp)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베르너와 오랜 기간 이적설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런 이유로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베르너는 안필드에서 뛸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던 터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지가 첼시로 결정되자 갑작스러운 그의 첼시 이적 이유가 무엇인지 취재경쟁이 치열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리버풀이 코로나 정국에 따른 재정부담을 이유로 들어 첼시와의 경쟁에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 중인 알바로 모라타(Alvaro Morata)의 완전 이적에 따른 이적료(약 740억) 수입으로 베르너의 바이아웃 5300만 파운드(약 795억원)를 충당할 수 있다. 덧붙여 20만파운드(약 3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제시해 결정적으로 리버풀에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 첼시 팀내 주급 순위(티모 베르너 이적시)
1위 티모 베르너(Timo Werner) - 주급 20만 파운드
2위 케파 아리자발라가(Kepa Arrizabalaga) - 주급 15만 파운드
2위 은골로 캉테(N'Golo Kante) - 주급 15만 파운드
4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Christian Pulisic) - 주급 14만5천 파운드
5위 윌리안(Willian) - 주급 11만 파운드
6위 칼럼 허드슨-오도이(Callum Hudson-Odoi) - 주급 11만 파운드
7위 조르지뉴(Jorginho) - 주급 11만 파운드
8위 올리비에 지루(Olivier Giroud) - 주급 11만 파운드
9위 마테오 코바치치(Mateo Kovacic) - 주급 10만5천 파운드
10위 로스 바클리(Ross Barkley) - 주급 10만 파운드

베르너의 이적에 첼시 팬들의 마음은 벌써 셀렌다. 최근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Olivier Giroud)와 재계약한 데 이어 기존 태미 에이브러햄(Tammy Abraham)에 베르너까지 가세함으로써 신구가 조화된 최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첼시는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Hakim Ziyech)의 합류도 확정한 만큼 다음 시즌 완전히 달라진 공격진을 보여줄 전망이다. 하킴 지예흐는 지난 시즌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아약스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해 아약스 스스로 '마법'이라고 칭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과 개인기를 지닌 선수다.

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레스터 시티 수비수 벤 칠웰(Ben Chilwell)까지 영입한다는 소식이다. 일간 ‘가디언’을 포함한 영국 매체들은 첼시가 레스터 시티에서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벤 칠웰을 노리고 있다면서 칠웰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00억원) 이상을 원하는 레스터 시티와의 협상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첼시가 더 무서운 점은 아직 갖고 있는 이적 자금이 많다는 것이다. 첼시는 그동안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인한 이적 금지 조치로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 다행히 징계 경감으로 이번 겨울 이적 시장부터는 다시 선수 영입이 가능했지만 어쩐 일인지 하킴 지예흐 이후 별다른 영입이 없어 시즌 동안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었다.

첼시는 계획이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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