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이 2주차를 끝냈습니다. 3주를 맞이하기 전 ‘파워랭킹’을 정리했습니다. 2주차 게임 내용을 담은 한줄평과 현재 상태도 간단하게 메모로 남겼습니다.
1위. 그린베이 패커스

지난 주 순위: 2위
2주차 결과: 워싱턴 커맨더스 상대로 27-18 승리
한줄 평: 이대로 쭉! 슈퍼볼까지~
패커스는 라이온스와 커맨더스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얼마나 단단한 팀인지를 확실하게 입증시켰습니다. 개막 전 우승후보 10위였던 이 팀은 단숨에 우승후보 1위에 자리했습니다. 조던 러브(Jordan Love)가 이끄는 공격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수비 퍼포먼스가 보여주는 임팩트가 더 뜨겁습니다. 패커스에서 2게임을 소화한 마이카 파슨스(Micah Parsons)의 영향력은 이미 기록지에 담을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커맨더스와의 게임에선 태클 2개, 0.5색(Sack), QB히트 3개를 기록했지만 그 존재감만으로도 실제 경기에 끼친 영향력이 상당했죠. 패커스의 첫 패배는 엄청난 뉴스가 될 것 같은데.. 그래도 3주차에선 그런 뉴스를 볼 순 없겠네요. 포근한 원정길이 될테니까요.
다음 경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원정)
2위. 필라델피아 이글스

지난 주 순위: 1위
2주차 결과: 캔자스시티 치프스 상대로 20-17 승리
한줄 평: 매주 이기는데..좀 지루한 팀 같은..
이글스가 치프스 상대로 17점만 내주면서 짠물 게임을 펼쳤죠. 슈퍼볼 리매치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다소 루즈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글스는 플레이당 평균 3.7야드에 그쳤을 뿐입니다. 트래비스 켈시에 대참사와도 같은 실책이 이글스 승리를 도왔죠. 그래도 AJ 브라운(A.J. Brown)이 5회 캐치에 성공한 건 인상적이었죠. 재밌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글스가 지난 2년 동안 패싱 100야드 미만으로 뛴 게임이 3경기입니다. 결과는 전패가 아닌 전승이라는 사실!
다음 경기: LA 램스(홈)
3위. 버펄로 빌스

지난 주 순위: 3위
2주차 결과: 뉴욕 제츠 상대로 30-10 승리
한줄 평: 조시 앨런(Josh Allen)에 가려져 있던 그 이름, 제임스 쿡(James Cook)
5년차 러닝백인 쿡은 현재 러싱 176야드로 리그 4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게임에선 132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까지 기록했죠. 2022년 이후 40야드 이상 TD러시 5개로 NFL 1위, 2023 시즌 이후 누적 러싱 2307야드는 리그 6위에 해당합니다. 빌스를 떠받치는 빛나는 이름은 앨런 한명 뿐만이 아니란거죠. 일단 빌스는 3주차에도 무패 행진을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경기: 마이애미 돌핀스(홈)
4위. LA 차저스

지난 주 순위: 4위
2주차 결과: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상대로 20-9 승리
한줄 평: 그렉 로먼(Greg Roman), 러닝 게임의 탁월한 설계자
그렉 로먼은 차저스의 OC(오펜시브 코디네이터)입니다. 그가 레이븐스의 OC였던 2019~2022년 레이븐스 러시 비율은 51.1% 리그 1위였습니다. 포티나이너스 OC였던 2011~2014년에도 50%로 리그 2위였죠. 저스틴 허버트가 뛰고 있는 차저스의 러시 비율이 42.1%로 리그 17위입니다. 이 팀에 딱 맞는 공격, 러닝 설계가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쿼터 중반 승리를 위해 타임 매니지먼트를 펼칠 때까지 허버트는 패스 25회, 러시 플레이 17회를 선보였죠. 이게 잘 먹히더라고요. 차저스는 컨텐더 팀으로 부상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 경기: 덴버 브롱코스(홈)
5위. 볼티모어 레이븐스

지난 주 순위: 8위
2주차 결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상대로 41-17 승리
한줄 평: 돌아왔구나!
레이븐스가 공격 본능을 되찾고 팬들이 기대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이 팀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세울지도 모릅니다. 리그 기록은 2013년 덴버 브롱코스가 세운 606점입니다. 레이븐스는 아쉽게 패한 1주차 게임에서도 40점을 기록했었죠. 이 페이스대로라면 689점에 이릅니다(놀라운 건 공격에서 따낸 야드가 242야드라는 점). 라마 잭슨(Lamar Jackson)은 통산 4+ TD패스 12번째 게임을 만들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기가 막힌 오펜시브 빅뱅입니다.
다음 경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홈)
6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지난 주 순위: 14위
2주차 결과: 시카고 베어스 상대로 52-21 승리
한줄 평: “우린 벤 존슨(Ben Johnson)을 이미 잊었어.”
개막 주차 게임을 보고 혹시라도 놀라신 라이온스 팬들은 이제 안도합니다. 라이온스게 베어스 상대로 511야드, 52점을 뽑아내는 비디오 게임 같은 한판 승리를 따냈죠. 제러드 고프(Jared Goff)는 패싱 TD만 5개, 패서 레이팅 156을 기록했습니다. 고프가 이끈 팀이 50점 이상을 올린 건 벌써 다섯 번 째입니다.
다음 경기: 볼티모어 레이븐스(원정)
7위. LA램스

지난 주 순위: 7위
2주차 결과: 테네시 타이탄스 상대로 33-19 승리
한줄 평: 다반테 아담스(Davante Adams)의 또 한 번의 역대급 시즌?
32세 시즌을 맞은 아담스가 이번 시즌 어쩌면 1200 리시빙 야드를 넘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담스가 이 기록을 넘어선건 2022 시즌이었죠. 조용히 2연승에 성공한 램스는 매튜 스태포드(Matthew Stafford)와 조합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2주차 게임에서 아담스는 6캐치 106야드로 인상적이었고, 램스 이적 후 첫 터치다운도 선보였습니다. NFC 서부지구의 최강자는 혹시 램스가 되지 않을까요..? 앗! 3주차에 이글스를 만나는군요...
다음 경기: 필라델피아 이글스(원정)
8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지난 주 순위: 11위
2주차 결과: 휴스턴 텍산스 상대로 20-19 승리
한줄 평: 이번 시즌 최고의 클러치 쿼터백은 베이커 메이필드(Baker Mayfied)!
메이필드 손 끝에서 또 한번 마법같은 승리였습니다. 드롭백마다 상대를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를 수치화 할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메이필드가 최상위권일 것 같은데요. 올해 스크램블(패스 플레이로 설계된 상황에서 쿼터백이 압박·커버리지 때문에 포켓을 탈출해 즉흥적으로 달리는 행동)로 기대득점 4.35점으로 리그 3위입니다. 지난 게임에서도 게임 종료 2분 미만, 4&10 상황에서 15야드 스크램블로 가까스로 살아나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80야드 TD 드라이브를 이어갔죠. 마지막에 선보인 앞구르기는 보너스! 메이필드는 올해 스크램블의 75%에서 퍼스트다운을 따냈고, 패싱 TD 5개(공동 3위)입니다.
다음 경기: 뉴욕 제츠(홈)
9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지난 주 순위: 6위
2주차 결과: 뉴욜리언츠 세인츠 상대로 26-21 승리
한줄 평: 쇼케이스에서 보기 좋았던 맥 존스(Mac Jones)!
브록 퍼디(Brock Purdy)가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맥 존스는 포티나이너스에서 첫 선발 경기를 치렀죠. 이 게임에서 단 하나의 인터셉션도 허용하지 않았고 279 야드,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패서 레이팅 113.1. 이 기록은 NFL 8위에 해당합니다. 언젠가 브록 퍼디가 돌아오면 이 자리를 내줘야겠죠. 하지만 그 때까지 직전 경기처럼 플레이한다면 존스는 어디서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게 확실합니다.
다음 경기: 애리조나 카디널스(홈)
10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지난 주 순위: 16위
2주차 결과: 덴버 브롱코스 상대 29-28 승리
한줄 평: AFC 남부지구 챔피언 후보!
콜츠가 NFL 메인 뉴스창을 채우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승리와 함께! 콜츠는 이번 시즌 16번의 공격 중 14번을 득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쿼터백 대니얼 존스(Daniel Jones)는 드롭백(쿼터백이 패스를 던지기 위해 뒤로 물러나는 동작을 포함한 일체 상황)당 EPA(기대득점 추가값)는 0.35로 리그 전체 3위입니다. 여기에 필드를 날아다니는 조나단 테일러(Jonathan Taylor)가 165야드를 찍었습니다(브롱코스는 1주차 게임에서 71러싱야드만 허락한 수비팀이었습니다). 셰인 스테첸(Shane Steichen)은 이미 올해의 감독상 후보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다음 경기: 테네시 타이탄스(원정)
11위. 워싱턴 커맨더스
지난 주 순위: 5위
2주차 결과: 그린베이 패커스 상대 18-27 패배
한줄 평: ‘부상병동’. 시즌 전체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
패커스를 상대하기엔 좀 벅찬 감이 있었습니다. 패배는 그렇다쳐도 이 게임에서 커맨더스 선수 4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이 중에서 러닝백 오스틴 에켈러(Austin Ekeler)와 디펜시브 엔드 디트리히 와이즈(Deatrich Wise)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습니다. 쿼터백 제이든 다니엘스(Jayden Daniels)도 무릎을 다쳤습니다. 폭발적이고 생산적인 공격이 팀 컬러로 인정받은 커맨더스는 이제 시즌 설계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일의 휴식시간이 확보된게 천만 다행일지도 모르죠.
다음 경기: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홈)
12위. 신시내티 벵갈스
지난 주 순위: 9위
2주차 결과: 잭슨빌 재규어스 상대로 31-27 승리
한줄 평: 버텨라! 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로우가 터프 토(turf toe) 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돌아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어쩌면...돌아오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벵골스의 이번 시즌 성패는 29세 백업 쿼터백 제이크 브라우닝(Jake Browning)에게 달렸습니다. 문제는 브라우닝이 부상 당하면 이 뒤엔 아무도 없다는건데요. 빨리 누구라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벵갈스는 일단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경기: 미네소타 바이킹스(원정)
13위. 캔자스시티 치프스
지난 주 순위: 10위
2주차 결과: 필라델피아 이글스 상대로 17-20 패
한줄 평: 붕괴된 왕조!
지난 시즌 슈퍼볼 포함 치프스는 3게임 내리 졌습니다.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는 완성률 58.8%(리그 29위), 시도 당 야드 6.5(22위)로 그저 그런 쿼터백처럼 보이는 지경입니다 이 팀 공격은 경기당 19.0점(25위), 수비는 실점 23.5점(19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물론 이대로 끝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AFC를 지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3주차에는 첫승을 신고하겠네요.
다음 경기: 뉴욕 자이언츠(원정)
14위. 덴버 브롱코스
지난 주 순위: 15위
2주차 결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상대로 28-29 패배
한줄 평: 트로이 프랭클린(Troy Franklin)의 대폭발 시즌?
프랭클린이 루키시즌 28캐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벌써 2게임만에 12캐치에 성공했습니다. 그 중 8개가 콜츠전에서 쏟아졌습니다. 또 커리어 하이 85야드를 기록했죠. 이름도 뭔가 풋볼을 잘할 것 같은 그런 스웩이 느껴지는데 이 퍼포먼스대로라면 뭔가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낼지도 모릅니다.
다음 경기: LA 차저스(원정)
중, 하위권으로 이어지는 15~32위는 순위와 한줄평만 나열하겠습니다.
15위: 시애틀 시호크스
한줄 평: 원정게임 포비아에 시달리는 중.
16위: 애틀랜타 팰컨스
한줄 평: 우리도 패싱 게임 할 수 있다구!
17위: 피츠버그 스틸러스
한줄 평: 역대급 수비팀이라고?? 지금은 수비가 걱정이야..
18위: 애리조나 카디널스
한줄 평: 2연승 중이지만 뭔가 찜찜해..
19위: 잭슨빌 재규어스
한줄 평: 벤 존슨(Ben Johnson)은 가짜. 리암 코엔(Liam Coen·헤드코치)이 진퉁이야!
20위: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한줄 평: 브록 바워스(Brock Bower)를 적극 활용해! 아끼다 똥 될라.
21위: 댈러스 카우보이스
한줄 평: 진짜 축구가 뭔지 보여주는 팀.
22위: 미네소타 바이킹스
한줄 평: 거품 잔뜩 낀 매카시?
23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한줄 평: 따뜻한 봄날은 언제 오려나
24위: 휴스턴 텍산스
한줄 평: C.J. 스트라우더는 슬럼프?
25위: 시카고 베어스
한줄 평: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어
26위: 뉴욕 제츠
한줄 평: 저스틴 필즈(Justin Fields)에 대한 기대는 이제 그만
27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한줄 평: 이도 저도 뭣도 아닌.
28위: 뉴올리언스 세인츠
한줄 평: 앨빈 카마라(Alvin Kamara)의 회춘
29위: 테네시 타이탄스
한줄 평: 토니 폴라드(Tony Pollard)가 리그 최다 캐치한다고?
30위: 뉴욕 자이언츠
한줄 평: 안간힘을 쓰는 러셀 윌슨...
31위: 캐롤라이나 팬서스
한줄 평: 뭘 어떻게 해야 할까...
32위: 마이애미 돌핀스
한줄 평: 뉴스가 뜰지도 모른다... 시즌 첫 감독 해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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