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국제/F1 [F1] 윌리엄스는 왜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를 포기했나 왜 F1 팀들은 시즌 전 바르셀로나에 모일까F1은 시즌 개막 전에 신차를 실제 트랙에서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인 종목입니다. 그만큼 프리시즌 테스트는 한 해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전 검증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오랜 기간 프리시즌 테스트의 중심 무대 역할을 해왔습니다. 날씨 변화가 비교적 적고, 고속·중속·저속 코너가 고르게 배치된 서킷 구조 덕분에 머신 전반의 성능을 점검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각 팀이 수십 년간 이곳에서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 테스트는 신차의 완성도를 빠르게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으로 기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팬들과 언론의 시선 역시 바르셀로나에 집중됩니다. 이곳에서의 첫 테스트 결과.. 2026. 1. 30. 국제/F1 [F1] 마케팅인가 기술인가, GM과 포드의 F1 진짜 경쟁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1위와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제조사입니다. 두 회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경쟁 관계를 이어왔고, NASCAR는 물론 르망 24시와 데이토나 24시 같은 상징적인 내구 레이스에서도 수차례 맞붙어 왔습니다. 그런 두 거대 제조사가 같은 해, 동시에 포뮬러원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포드는 22년 만에 엔진 공급사로 F1에 복귀합니다. 반면 캐딜락은 자체 팀을 출범시키며 F1에 입성하지만, 초기에는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발합니다. 서로 다른 진입 방식은 자연스럽게 상대를 향한 공격 포인트로 이어졌습니다. 2025년 11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캐딜락 F1 CEO이자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인 댄 .. 2026. 1. 16. 국제/F1 [F1] 막스 베르스타펜 "2026년 규정이 재미없다면 F1을 떠날 수도 있다" F1 4회 월드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베르스타펜은 최근 모터스포트닷컴(motorsport.co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계약 기간이나 기록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차세대 규정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현재의 지위나 성과에 미련을 두지 않고 F1을 떠날 수도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현재 베르스타펜은 레드불 레이싱과 2028년까지 유효한 장기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계약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절대적인 장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심 변수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새로운 기술 규정이라는 설명입니다.. 2025. 12. 29. 국제/F1 [F1] 기대로 시작해 처참한 실패로 끝난 2025년, 페라리에게 2026년은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이번 주제는 F1입니다. 이탈리아 모데나 가보셨나요. 저는 두 번 가봤는데요. 모데나에서 페라리 본사가 있는 마라넬로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페라리의 개인 테스트 트랙, 피오라노(Fiorano)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트랙 바로 옆에 페라리 F1 본사가 자리하고 있죠. 지난 1월 말,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이곳 피오라노에서 페라리 머신을 몰았습니다. F1 역사상 손꼽히는 드라이버 이적 중 하나였죠.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수백 명의 팬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시야를 가리는 나무를 베어내는 열성적인 팬들도 있었습니다. 해밀턴은 팬들의 환호를 온몸으로 느끼며, 가족과 함께 감격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페라리 드림’을 현실로 만드는 순.. 2025. 12. 22. 국제/F1 [아부다비 GP] 의심을 뒤집고 정상에 서다 - 랜도 노리스(Lando Norris) F1 월드 챔피언 등극 랜도 노리스(Lando Norris)가 처음 맥라렌의 보스에게 소개됐을 때,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10년 전, 맥라렌을 1981년부터 이끌며 황금기를 만든 론 데니스(Ron Dennis)는 젊은 노리스를 보고 잠재력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체구가 작고, F1 최고 무대에서 버틸 체력과 근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최근 자서전에서 맥라렌 레이싱 CEO 잭 브라운은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론은 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2025년 아부다비에서, 노리스는 그 의심을 완벽하게 뒤집었습니다.드라이버챔피언 확정에 필요했던 포디움(3위 이내)으로 피니시하며 마침내 F1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는 2008년 루이스 해밀턴 이후 맥라렌이 배출한 첫 챔피언이며,.. 2025. 12. 8. 국제/F1 [아부다비 GP] 드라이버 우승 문턱 맥라렌(McLaren)팀이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 오늘은 F1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F1을 모르시거나, 관심은 있는데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올해 F1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F1은 매 그랑프리마다 우승자를 가리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크게 두 가지 부문에서 챔피언을 시상합니다. 바로 드라이버 챔피언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입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은 말 그대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고,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해당 팀에게 수여되는 영광입니다. 올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바로 맥라렌 F1 팀입니다. 관심은 이제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에 쏠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의 향방은 마지막 레이스인 아부다비 GP에.. 2025. 1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