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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클럽월드컵 8강, 모든 것을 잃은 뮌헨 “악!” 중계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 무시알라의 외마디 비명은, 45분 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마주하게 될 충격의 서막이었습니다. 지난 6일(한국 시각) PSG와 뮌헨이 맞붙은 클럽 월드컵 8강전. 뮌헨은 이 경기에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경기를 잃었고, 수적 우위 속 패배로 명성을 잃었으며, 무엇보다 구단의 미래를 잃었습니다.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금자탑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난의 화살은 이제 콤파니 감독을 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마치 수년간 '오스카'와 인연이 없다 영화 '레버넌트'로 결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메시·네이마르·음바페 트리오로도 유럽 정상과 인연이 없던 파리 생제르맹(PSG)은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이어 이번 대회 마저 순항하며.. 2025. 7. 7.
리오넬 메시, 다시 PSG를 마주하다 — 상처, 변화, 그리고 재회 두 해 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오넬 메시의 이별은 삐걱거리는 문처럼 위태롭고 냉랭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의 일방적인 사우디행, 구단의 이례적 징계, 그리고 팬들의 싸늘한 야유. 파리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6월 30일 새벽(한국 시각), 그 긴장의 시간들은 잠시 멈춰 섭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7만 관중이 운집할 애틀랜타의 심장부에서,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클럽월드컵에서 PSG를 마주합니다. 감정은 덜어냈고, 판은 새로 짜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축구 그 자체입니다. 파리의 붕괴, 그리고 재탄생 2023년 5월, 로리앙에 1-3으로 패한 뒤 팀 훈련을 빠지고 무단으로 사우디로 떠난 메시는 PSG의 인내심을 시험했습니다. 두 주 간의 출장.. 2025. 6. 28.
10대 0의 축제? 이거 왜 하는거야? 어긋난 시작과 FIFA의 야심 10대 0, 압도적인 격차 앞에 생기는 의문 10대 0. 경기장을 찾은 관중조차 마냥 즐거워 할 수 없던 스코어였다. 클럽 월드컵 개막 이틀째, 바이에른 뮌헨은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무려 10골을 퍼부었다. 전반에만 6골이 들어가면서 승패는 너무 이른 시간에 결정되어버렸다. 경기의 재미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어느덧 관중들은 '기계적인 골'에 '의미 없는 환호'를 외치게 되었다. 경기는 미국 신시내티의 한낮 30도를 넘나드는 땡볕 아래 열렸다. 관중석은 그늘을 찾아 한쪽으로 몰려 있었고, 그 조차 절반 이상 비어 있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디고, 그 또한 더위 때문인지 일찌감치 결정된 승부에 따른 집중력 부족인지 분간조차 어려웠다. 결과도, 내용도, 분위기도 모두가 예상 대로 흘.. 2025. 6. 17.
골 세리머니 주의 - 클럽 월드컵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선수는? 클럽 월드컵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선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 선수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인 주앙 칸셀루다. 칸셀루는 벤피카, 인테르,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5팀의 친정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 클럽 중 일부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브라질 플라멩구 소속의 라이트백 다닐루다. 그는 FC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4팀의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모로코 국가대표이자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 2025. 6. 12.
클럽월드컵 출전 김민재 미국 도착…뮌헨 마지막 무대? 연이은 이적설과 부상 등으로 출전 클럽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했던 김민재가 미국 땅을 밟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각),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명단 속에는 김민재의 이름도 있었다. 한때 클럽 월드컵은 커녕 7월 말까지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김민재는 극적으로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뮌헨 구단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그는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하지만 이 반가운 복귀가 뮌헨과의 마지막 동행이 될 수도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후보군에 포함시켰다”며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2025. 6. 11.
PSG-라이프치히 챔피언스리그 4강 프리뷰 한국 시각 19일 4시 RB 라이프치히와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이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갖는다. 역사적이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이 두 팀 모두에게 챔피언스리그 4강은 첫 경험이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든 이기는 팀은 팀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간다. RB 라이프치히가 결승에 올라간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가는 7번째 독일 팀이 되며, PSG가 올라간다면 2003/2004 시즌 AS 모나코 이후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프랑스팀이 된다. 율리안 나겔스만과 토마스 투헬, 두 젊은 독일 감독들의 지략대결도 이 경기를 살펴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준결승에 오기까지...RB 라이프치히는 벤피카, 토트넘 핫스퍼, AT 마드리드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보인 헤비급 팀들을 .. 2020. 8. 17.
PSG-라이프치히, 리옹-뮌헨 챔스 4강 확정! 관전 포인트는... 유럽 클럽 팀의 최강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이 4강에 올랐고, 리그1 최강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8강 최고 이변의 주인공 올림피크 리옹도 결승행을 놓고 다투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경기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PSG와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PSG는 후반 막판 터진 기적적인 연속 골에 힘입어 돌풍의 팀 아탈란타를 2대 1로 제압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RB 라이프치히는 14일 열린 8강 경기에서 두줄 수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술적 우위를 점하며 2대 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지난 15일에는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2020. 8. 16.
디 애슬레틱 "맨유, 킹슬리 코망에 관심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Kingsley Coman)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 시각) 맨유와 뮌헨이 코망의 이적 또는 임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코망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뛰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선 아직 2~3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맨유의 제 1옵션은 여전히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인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맨유와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은 쉽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제시할 생각이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약 1500억원)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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