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MLB120

미국/MLB [MLB] 야구계의 타노스 LA다저스, '카일 터커' 스톤까지 획득(feat. 리그의 종말)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영화 같은 승리를 따내면서 ‘리핏’으로 2025년을 마무리 짓고 이내 시작한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를 꼽으라면 카일 터커와 타릭 스쿠발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스쿠발은 아직 FA자격을 얻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과연 트레이드를 통해 타이거즈가 팀을 재편할 것이냐’ ‘타이거즈가 원하는 수준에 상응하는 선수들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타이거즈는 아직까지 스쿠발을 시장에 내놓을 마음이 없었고, 시간을 벌면서 셈법을 더 세밀하게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장 소비자들이 눈길을 준건 카일 터커가 됐습니다. 얼마나 오랜 기간, 또 얼마나 많은 돈을 받으면서 FA 계약의 새 기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경기가 열리지 않아도 야구 .. 2026. 1. 20.
미국/MLB [MLB] 타릭 스쿠발(Tarik Skubal), 킹맨 시골 유망주에서 아메리칸 영웅으로 엘리엇 크리비(Elliot Cribby)라고 하는 투수코치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아는 야구팬은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그는 워싱턴주에서도 비교적 작은 대학으로 꼽히는 시애틀 대학교의 투수코치였습니다. 코치직에 몸담은 첫 해, 의욕이 가득한 크리비는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을 어떻게든 나아지게 하고 싶어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선수들이 이미 주요 대학에 뽑혀갔을 테니 그는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 잠재력이 가득한 선수를 찾아내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는 장소를 부지런히 쫓아다녔습니다.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서도 고등학교 야구대회가 열렸는데 어느 때처럼 야구장 이곳저곳을 살펴보면서 여러 선수들을 눈에 담고 있었죠. 바로 이 날, 운명의 톱니바퀴가 철컥 하고 맞아떨어집니다. 필드 먼.. 2026. 1. 9.
미국/MLB [MLB] 양키스의 스토퍼 루크 위버(Luke Weaver), 뉴욕 메츠행 루크 위버(Luke Weaver)와 데빈 윌리엄스(Devin Williams). 이 둘은 뉴욕의 뒷문을 지킨 불펜 듀오였습니다. 윌리엄스의 급격한 부진으로 인해 때론 순서를 바꿀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8, 9회를 틀어 막는 핵심 스토퍼(stopper)였습니다. 이 둘은 내년 시즌에도 뉴욕의 승리를 지켜내는 듀오로 활약합니다. 다만 유니폼이 바뀌었습니다. 양키스에서 메츠로. 메츠는 앞서 윌리엄스와 3년 총액 5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위버와도 2년 총액 22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Edwin Diaz)가 다저스로 떠나면서 생긴 스토퍼, 클로저 공백을 지우게 됐습니다. 루크 위버라는 선수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그는 2024 시즌 전업 불펜 투수로.. 2025. 12. 19.
미국/MLB [MLB] 스토브리그 Check! '데빈 윌리엄스(Devin Williams)' 메츠 행 etc. 이번 스토브리그는 계속해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벌써 몇 건의 계약이 완료됐고, 여전히 여러 계약이 팬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선 오프시즌 남은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불펜을 재건해야 하는 숙제가 떨어진 뉴욕 메츠가 데빈 윌리엄스(Devin Williams)와 최종 계약을 끝마쳤습니다. 메츠와 윌리엄스는 3년 총 5100만달러에 서명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돈을 줬네요. 계약에는 600만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메츠의 야구 운영부문 사장이 데이비드 스턴스(David Stearns)인데요,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이끌면서 데빈 윌리엄스와 한 시절을 함께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궁금한건 에드윈 디아즈(Edwin Diaz)죠. 이 계약.. 2025. 12. 2.
미국/MLB [MLB]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자들 (2) '자이언츠의 괴짜, 헌터 펜스(Hunter Pence)' etc.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저번 주 6명에 이어 나머지 6인을 소개합니다.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닉 마카키스, 릭 포셀로, 다니엘 머피, 헌터 펜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저번 주 6명에 이어 나머지 6인을 소개합니다.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닉 마카키스, 릭 포셀로, 다니엘 머피, 헌터 펜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지난 18일에 올린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들' 2부 입니다. 1부에서 말씀.. 2025. 11. 21.
미국/MLB [MLB]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자들 (1) '추추트레인! 추신수' etc.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추신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라이언 브론, 지오 곤잘레스, 알렉스 고든, 콜 해멀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나머지 6인은 다음 회차에 소개합니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추신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라이언 브론, 지오 곤잘레스, 알렉스 고든, 콜 해멀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나머지 6인은 다음 회차에 소개합니다.시즌은 새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야구 뉴스는 쉬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 2025. 11. 18.
국제/국내 스포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아시아스타 Top 6(feat. 코디 폰세) 아시아 프로야구 스타들이 MLB 진출을 모색합니다.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뛰어난 파워를 자랑하고, 이마이 타츠야는 99마일 강속구로 메이저에서도 통할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오카모토 카즈마는 안정적인 타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BO의 코디 폰세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프로야구 스타들이 MLB 진출을 모색합니다.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뛰어난 파워를 자랑하고, 이마이 타츠야는 99마일 강속구로 메이저에서도 통할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오카모토 카즈마는 안정적인 타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BO의 코디 폰세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겨울은 ‘단장의 시간’ 입니다. 각 팀 단장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야구.. 2025. 11. 11.
미국/MLB [MLB] 한컷이야기, 'LA다저스의 3핏 기원제(feat.승리 다루마)' “What’s better than two? Three! Three-peat. Three-peat. Let’s go!”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서 3연속 우승인 3핏을 하겠다고 외쳤습니다. 다음날 로버츠 감독은 이 외침이 불안했는지 승리의 다루마들을 모아 '3핏 기원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에 오타니 다루마는 "내년, 다른 우승 반지를 위한 준비가 되었다" 라는 계시를 내려 로버츠 감독을 안심시켰습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다루마와 블레이크 스넬 다루마는, 우승 당일 락커룸 샴페인 파티에서 재미난 말을 했죠. 참고로 이 둘은 2020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상대팀 템파베이 레이스의 1, 2 선발이었죠. 다저스에게 우승을 넘긴 과거와, 다저스 소속으로 맞이한 우승을 이야.. 2025. 11. 7.
미국/MLB [MLB] 위대한 패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 블라디미르 게레로 Jr. 도미니카생이지만 캐나다 퀘벡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괴물과 같은 활약을 통해 드디어 완성형 선수가 된 그는, 과연 14년 장기계약을 안긴 팀에게 조만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요. ">블라디미르 게레로 Jr. 도미니카생이지만 캐나다 퀘벡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괴물과 같은 활약을 통해 드디어 완성형 선수가 된 그는, 과연 14년 장기계약을 안긴 팀에게 조만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요.2002년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날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2025. 11. 6.
미국/MLB [MLB] 힘겨웠던 월드시리즈 리핏, LA 다저스(LA Dodgers)의 황금기 LA 다저스가 7차전 연장 승부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리핏’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가 거둔 4번의 승리 중 3경기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야마모토 유시노부는 7차전 경기도 마무리하며 월드시리즈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과연 LA는 황금기를 계속 이어가며 왕조(Dynasty)를 구축할 수 있을까요.LA다저스(LA Dodgers)가 2025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스윕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를 치를 때 디애슬레틱이 자사 야구기자들에게 투표를 붙였습니다. ‘이 시리즈의 승리팀이 누가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필리스 72%, 다저스 28%. 다저스가 필리스를 꺾고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를 때.. 2025. 11. 4.
미국/MLB [MLB] 한컷이야기, '신의 장난,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2025년 10월 18일. NLCS 4차전. 6이닝 무실점, 10K, 3홈런, 승리투수.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새로 쓴다면.”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이 한 인물씩 그 역할을 도맡을 때 과연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에게는 무슨 역할이 어울릴까요. 여러 장르에 해박하고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아폴론’이 제격이죠. 올림포스 12신들중 가장 빛나는 아폴론은 여러 신들 사이에서 주인공처럼 머리에 ‘월계관’을 쓰고 있는 게 상징입니다. 신화 속 아버지 ‘제우스’마저 놀라게 할 만큼 넘치는 재능을 가진 아폴론. 오타니가 펼쳐 보이는 야구가 그렇습니다. 열광하는 다저스 팬들은 물론 업계를 뒤흔드는 그의 가을야구 퍼포먼스가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그.. 2025. 10. 24.
미국/MLB [MLB] 한컷이야기, 돌아온 '매드맥스', 슈어저(Scherzer)의 샤우팅! 그가 왜 ‘매드 맥스(Mad Max)’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한 순간. 지난 목요일(미국 현지 기준), 수많은 야구팬이 그 장면을 지켜봤을겁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나온 화제의 장면입니다. 그날 밤은 41세의 맥스 슈어저(Max Scherzer)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투구를 펼치며 5 2/3이닝을 틀어막았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스코어 8-2로 물리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 5회 2사 1루, 5-1로 블루제이스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슈나이더 (John Schneider)감독이 마운드로 슬금슬금 다가갑니다. 그러자 맥스 슈어저가 미쳐버린듯이 격렬히 소리를 질렀습니다. 슈어저는 외마디로 ‘안돼! 아니야’라고 외쳤죠. 그리.. 2025. 10. 20.
미국/MLB [MLB] 한컷 이야기, LA 다저스(LA Dodgers)의 승리 토템(feat. JP 다저스) 다루마를 아십니까? 불교의 한 유파인 선종 개조(창시자) 달마의 좌선 모습을 본떠 일본에서 만든 인형인데요, 사업번창, 출세 등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다루마에 눈을 그리면서 소원을 비는 걸로도 유명하죠.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은 일본 여행 중에 신비한 힘에 이끌려 다루마를 몇 개 사왔다고 하죠. 그런데!! 지금 이 다루마들이 로버츠 감독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꿈틀대고 있다고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브르레이크 스네르(블레이크 스넬)라는 이름이 새겨진 다루마들의 힘을 얻은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차례로 격파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에서 만난 밀워키 브루어스도 .. 2025. 10. 17.
미국/MLB [MLB]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화려한 스타에서 묵묵한 리더로 오늘은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펄펄 날고 뛰는 슈퍼스타 ‘하퍼’를 집중조명하진 않습니다. 하퍼는 32세 시즌을 보냈습니다(그리고 얼마 전 33세가 됐습니다). 조금씩 커리어 황혼기를 향하고 있죠. 필리스 성적을 좌우하는 톱플레이어로서의 퍼포먼스는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커룸에서의 존재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리더십은 더 커졌죠. 이제는 조금 담담해진 그의 야구이야기입니다. 필리스는 시즌 내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6월 이후 같은 지구 메츠의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필리스는 독주체제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팀 성적이 고공비행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몇 명의 스타 플레이어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습니다. 카일 슈와버(kyle Schwarber)는 50.. 2025. 10. 16.
미국/MLB [MLB] 매니 마차도(Manny Machado)가 지킨 약속(feat. 살 스튜어트 주니어) 메이저리그에서 ‘악동’하면 누가 떠오르세요. 대체로 이 선수 떠올리는 팬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매니 마차도(Manny Machado). 마차도는 특히 다저스 팬들에겐 악동을 넘어 악당처럼 그려지죠. 여러 사연과 사건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에 벌어진 일은 지난 포스트시즌 때 생긴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과의 언쟁이었죠. 빅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설 때도 아쉬운 표정을 짓기 보다는 풍선껌을 크게 불어대며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스웨거(Swagger) 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마차도도 따뜻하고 정 많은 플레이어입니다. 오늘은 까마득한 야구 후배를 향한 매니 마차도의 지긋한 애정이 깃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가 지난 9일 펫코파크(Petco.. 2025. 10. 2.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