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의 스토퍼 루크 위버(Luke Weaver), 뉴욕 메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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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의 스토퍼 루크 위버(Luke Weaver), 뉴욕 메츠행

by 더콘텐토리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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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위버
루크 위버

루크 위버(Luke Weaver)와 데빈 윌리엄스(Devin Williams). 이 둘은 뉴욕의 뒷문을 지킨 불펜 듀오였습니다. 윌리엄스의 급격한 부진으로 인해 때론 순서를 바꿀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8, 9회를 틀어 막는 핵심 스토퍼(stopper)였습니다. 이 둘은 내년 시즌에도 뉴욕의 승리를 지켜내는 듀오로 활약합니다. 다만 유니폼이 바뀌었습니다. 양키스에서 메츠로.

 

메츠는 앞서 윌리엄스와 3년 총액 5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위버와도 2년 총액 22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Edwin Diaz)가 다저스로 떠나면서 생긴 스토퍼, 클로저 공백을 지우게 됐습니다.

 

루크 위버라는 선수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그는 2024 시즌 전업 불펜 투수로 전향했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탁월한 성과를 냈죠. 2024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2.89, 9이닝당 삼진 11개를 잡아냈습니다. 불펜투수에게 가장 요구되는 점 중에 하나가 ‘삼진’이란 걸 고려하면 위버는 참 괜찮은 선수였던 겁니다. 클레이 홈즈(Clay Holmes)가 마무리 투수로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비웠을 때 양키스 고민을 해결해준 이도 위버였습니다. 위버가 클로저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양키스는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할 수 있었던거죠.

루크 위버
루크 위버

하지만 이번 시즌은 좀 많이 주춤했습니다. 방어율은 3.62까지 치솟았고,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이 위버는 실패했습니다.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승패가 같았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는데, 위버가 날려버린 게임에서 몇 번만 승리했더라면.. 양키스 팬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시즌 초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윌리엄스가 부진해도 위버가 있었기에 양키스는 시즌 초반을 잘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여름 무렵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했고, 이 때부터 그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습니다. 마지막 40경기에서 위버가 남긴 방어율은 5.31. 위닝 불펜투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값과 정반대에 서 있었습니다.

 

위버의 악몽은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끔찍했습니다. 그는 코치진으로부터 티핑(투구 동작에서 구종이 노출되는 문제) 지적을 받았고, 이로 인해 멘털리티에도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메츠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봤고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2년 계약에 연 평균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건 그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겠죠. 수치를 좀 보자면, 위버의 피안타 기대타율은 .196으로 리그 전체 상위 5% 이내에 해당합니다. 헛스윙 비율도 31%, 기대 평균 자책점은 3.02로 여전히 믿어볼만하죠. 뚜렷한 걱정거리는 패스트볼 구속의 감소 입니다. 2024 성공적인 시즌엔 95.7마일이 찍혔지만 지난 시즌엔 95.1마일로 떨어졌습니다. 만약, 다음 시즌 평속이 95마일 밑으로 떨어진다면 성공적인 불펜투수로 시즌을 책임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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