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아시아스타 Top 6(feat. 코디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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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아시아스타 Top 6(feat. 코디 폰세)

by contentory-1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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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아시아 프로야구 스타들이 MLB 진출을 모색합니다.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뛰어난 파워를 자랑하고, 이마이 타츠야는 99마일 강속구로 메이저에서도 통할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오카모토 카즈마는 안정적인 타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BO의 코디 폰세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은 ‘단장의 시간’ 입니다. 각 팀 단장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야구가 본격적인 ‘스토브리그’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KBO)와 일본 프로야구(NPB)는 오프시즌에도 세계 야구팬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프로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또 다른 잠재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찾기 위해서죠. 다음 시즌 빅리그 유니폼을 새로 입을 KBO, NPB 플레이어들은 누가 있을까요. 이 글에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또는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1. 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
무라카미 무네타카

일단 MLB 자유계약 시장을 뒤흔들 선수 중 가장 거물급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단연코 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Murakami Munetaka)입니다. 이 선수 이름이 낯설지 않은 야구팬들이 이미 국내에도 적지 않습니다. 무라카미는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대표팀(사무라이 재팬)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멕시코와의 매치에선 끝내기 2루타를,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메릴 켈리(Merill Kelly)를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미국 야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라카미는 25세 젊은 나이에 이미 일본에서 ‘국민타자’ 반열에 오른 슈퍼스타입니다. 2022년 그가 정규 시즌 56개의 홈런을 치자, 일본 현지에선 “그의 성취는 오직 ‘카미사마(신격화 된 존재)’만이 견줄 수 있을 것”이란 제목을 단 뉴스가 뜨기도 했습니다. 그를 향한 찬사가 어느정도인지 추측해 볼 수 있죠. 좋습니다. 일본 무대에선 그가 장거리 거포로 통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과연 그의 커리어가 이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무라카미 무네타카
무라카미 무네타카

MLB Network 등 전문 스포츠 채널들도 이미 무라카미에 대한 깊은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일단 눈에 띄는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으로 ‘헛스윙’ 비율이 심각하단 겁니다. 일본야구는 메이저리그와 비교하면 탈삼진율이 비교적 낮습니다. 그럼에도 무라카미는 일본 무대에서 최근 3시즌 연속 삼진율이 30%에 근접할 정도였습니다.

FanGraphs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시속 93마일 이상 패스트볼에 대한 콘택트률은 63%, 2025년에는 변화구에 대한 콘택트률이 51%에 불과했습니다. 풀어보면 “무라카미는 강속구와 브레이킹볼에 대체로 약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NPB에서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긴 타자들로 요시다 마사타카(Yoshida Masataka)와 스즈키 세이야(Suzuki Seiya)가 있죠. 이 둘 모두 일본에서 활동할 때와 비교해 ‘삼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무라카미가 미국에서도 일본에서처럼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율을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한 내셔널리그 퍼시픽 담당 스카우터의 의견입니다. “무라카미의 삼진율이 줄어들긴 어려울 겁니다. 그건 확실해요. 일단 그 타자의 본질이 그렇습니다. 중요한 건, 그 삼진을 감수해낼 만큼 홈런, 2루타 등 장타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느냐죠. 예를 들면 카일 슈와버처럼 해낼 수가 있겠느냐.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확신에 찬 대답을 낼 수 있는 팀이 있다면 무라카미에게 도전할 겁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무라카미 무네타카

뚜렷한 단점으로 ‘삼진율’이 있는 반면에 무라카미의 최대 특장점으로는 역시 ‘파워’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현지 스카우터들 사이에서도 무라카미의 파워 지수는 70~80 등급으로 매겨집니다. 이 수치는 스카우팅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파워’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무라카미가 극복해 내야 할 요소들이 적지 않습니다. ‘볼넷을 많이 얻어낼 수 있을까’ ‘좌투수를 상대로 버텨낼 수 있느냐’ 등 입니다. 여기에 ‘수비(무라카미는 3루수 입니다)’ 문제도 꼬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도 그는 수비에서 비교적 박한 평가를 받았죠. 물론 1루에 공을 던지는 데 무리가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깨가 약하고 수비 범위도 작고.. 느린데다 민첩하지 못합니다.

 

무라카미는 부상 이력도 꽤 됩니다. 2024 시즌 막판에는 발가락 골절로 시즌을 마감했고, 팔꿈치 수술, 복사근 부상 경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무라카미는 아주 매력적인 타자로 뜨거운 인기를 끌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거포라는 스타성은 확실합니다. 티켓 파워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요시다 마사타카, 스즈키 세이야와 비교하면 ‘이름 값’은 한층 더 높은 편이고, 나이도 어린 편에 속합니다. 계약 규모는 아무래도 요시다, 스즈키보다는 더 클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 물으신다면.. ‘글쎄요’라고 답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2. 이마이 타츠야(투수)

이마이 타츠야
이마이 타츠야

저는 무라카미보다 이 선수가 더 기대됩니다. 무라카미는 어쩌면은 이름값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마이 타츠야 (Imai Tatsuya) 는 진짜 또 한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투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일단 27세로 나이가 많지 않은 게 매력적이고 평속 95마일, 최고구속 99마일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구종도 다양해요. 슬러이더와 커터, 그리고 일본 출신 선수에게 꼭 필요한 매력적인 무기 ‘스플리터’도 던질 수 있습니다. 변화구 중에서 어떤 구종이 가장 강력할까요. 이 부분에선 여러 전문가들 사이 의견이 갈립니다. 어쨌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날카롭단 평가입니다. 이마이 선수에 대해선 8년 1억 9000만~2억 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기 때문에 대형장기계약이 맺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형 계약이라 해도 절대로 야마모토 급이 될 수는 없죠.

이마이 타츠야
이마이 타츠야

빅리그에선 아무래도 큰 시장에 기반을 둔 팀의 3선발정도는 맡아줄 수 있어 보입니다. 이마이는 큰 키는 아니지만 낮은 팔각도로 던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많은 타자들은 그런 매커니즘이 참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타이밍 잡아내기가 어려울거에요. 그리고 그는 만화처럼 상대를 가려가면서 에너지레벨을 달리합니다. 슈퍼스타에겐 전력 투구하면서 진심을 꺼내보이죠.

 

3. 오카모토 카즈마(1루수)

오카모토 카즈마
오카모토 카즈마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낸다고 했을 때 살짝 놀랐습니다. 오카모토 카즈마 (Okamoto Kazuma) 누구입니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4번타자입니다. ‘일본야구의 심장부 요미우리를 상징하는 타자가 빅리그에 도전한다.’ 뭔지 모를 낭만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오카모토는 앞서 소개한 무라카미와 비교하면 타격에서 좀 더 안정적인 선수입니다. 물론 파워는 비교하기 어렵지만요. 29세의 우타 파워히터인 그는 2023 WBC 결승전에서 카일 프리랜드(Kyle Freeland)를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일본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타격 매커니즘이 단순한 게 장점으로 꼽히고, 이 때문에 콘택트 능력도 뛰어납니다. 지난 시즌 94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에 대한 콘택트률이 84%나 됩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오카모토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직구에 금방 적응 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카모토는 일본 무대에서 6시즌 연속 30홈런을 넘게 쳤고 2023시즌엔 41홈런을 쳤습니다. 무라카미와 비교했을 때 파워가 부족할 뿐, 홈런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죠. 오카모토의 포지셔닝은 요시다와 무라카미 그 사이에 위치합니다.

 

4. 코디 폰세(투수)

코디 폰세
코디 폰세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블루칩이죠. 코디 폰세(Cody Ponce)는 한화 이글스이 메시아였습니다. 그는 미국 출신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3시즌을 뛰었고 이번 시즌 국내무대에서 방어율 1.89(탈삼진 252개)로 맹활약했습니다. 최고구속 98마일 직구를 던질 수 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집니다.

 

폰세는 지난 올스타브레이크 직후만 해도 빅리그 스카우터들에게 정말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과 플레이오프 무대에선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 ‘스태미너’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왔고 지금은 그 때와 비교해서 몸값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송성문(3루수)

송성문
송성문

메이저리그 플레이어 만들기에 특화된 ‘키움 사관학교’에서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송성문 선수는 지난 여름 키움 히어로즈와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될 것 같았지만 빅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아주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29세로 이제 곧 30대로 접어들죠. 그리고 한국무대에서 이렇다할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리그를 장악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죠.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 있어서도 김하성 정도의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6. 강백호(1루수, 포수, 외야수)

강백호
강백호

이번 오프시즌 강백호 선수를 둘러싸고도 빅리그 진출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송성문과 비교해 3살이 어리기 때문에 나이는 장점입니다. 타격천재로 불렸던 만큼 공격에는 재능이 있습니다. KBO 통산 타율은 .304 OPS는 .877인데요. 사실 좀 애매하긴 하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강백호 선수가 뛰는 포지션에서 KBO리그 3할 타율을 칠 수 있는 트리플 에이 플레이어는 엄청 많을텐데요. 경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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