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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토리 오리지널/EPL

디 애슬레틱 "맨유, 킹슬리 코망에 관심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Kingsley Coman)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 시각) 맨유와 뮌헨이 코망의 이적 또는 임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코망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뛰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선 아직 2~3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맨유의 제 1옵션은 여전히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인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맨유와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은 쉽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제시할 생각이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약 1500억원)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을 대비 산초의 대안을 찾고 있었고 다음 시즌 르로이 사네의 이적으로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킹슬리 코망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이다.

 

2015년 골든보이 어워드 2위 수상자인 킹슬리 코망은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뮌헨에서 활약하며 8년간 모든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뮌헨으로 이적 후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올시즌 35경기에 출전해 7개 골과 7개 도움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후 시즌이 재개된 다음엔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마지막 경기인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 0 대승에 기여했다.

 

만약 킹슬리 코망이 맨유에 이적 한다면 폴 포그바, 앙토니 마샬 등 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며 측면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코망은 맨유가 필요한 우측 측면보다는 올 시즌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코망이 여러 매체를 통해 르로이 사네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나타내는 등 아직 뮌헨에서의 활약에 미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도 코망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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