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펜하임 새 감독에 38세 세바스티안 회네스

 

 

 

호펜하임은 27일 오전(현지 시각) 알프레드 슈로이더 전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II(2군)를 이끌었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회네스 감독은 2020/2021 시즌부터 호펜하임을 이끌며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오랜 기간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을 역임했던 울리 회네스 전 회장의 조카이기도 한 회네스 감독은 바이에른II를 4부에서 3부로 승격시키고, 승격한 시즌에 팀의 우승을 이뤄내 호펜하임으로부터 그 능력을 높이 샀다.

 

알렉산더 로젠 호펜하임 디렉터는 “회네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능력을 이끌어내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 걸 제대로 증명해냈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늘 상상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라고 평가했다.

 

회네스 감독은 “호펜하임은 내게 커다란 도전이다. 그런 점에서 너무 기대된다. 구단의 근본적인 철학이 내가 축구를 대하는 사고와 이상적으로 꼭 맞았다. 공격적이고 용감하며, 유연하고 활기 넘치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말했다.

 

호펜하임은 감독이 추구하는 철학이 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알프레드 슈로이더 전임 감독에 일찌감치 이별을 고했다. 팀은 감독 없이 4경기를 치렀고 마지막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4대 0 승리를 거두며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할 수 있는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8세에 감독직에 오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팀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감독이 된 38세 회네스 감독은 오는 8월 2일 호펜하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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