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국내스포츠소식/K-League1 역시 축구는 감독놀음...전북, ‘포옛’ 마법으로 수원FC에 3-2 대역전승 이 경기를 보고 참 많은 걸 생각하게 됐습니다. 전북이 수원FC에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에 3-2로 뒤집었을 때, 단순히 선수들의 투지나 개인 능력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감독의 ‘감’과 ‘판단력’이 팀을 살렸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조직력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특히 박진섭 선수가 빠진 자리를 대신한 보아텡 선수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수비 상황에서 너무 높은 위치에 머무르거나, 볼을 빼앗겨도 위치 선정이 늦어 중원과 수비 사이에 넓은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수원은 그 공간을 놓치지 않았고, 빠른 침투와 패스로 전북의 허리를 흔들며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가 흥미로웠던 건, 포옛 감독이 이 혼란을 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반 중반쯤부터 전북.. 2025.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