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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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San Francisco Giants [MLB]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자들 (2) '자이언츠의 괴짜, 헌터 펜스(Hunter Pence)' etc.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저번 주 6명에 이어 나머지 6인을 소개합니다.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닉 마카키스, 릭 포셀로, 다니엘 머피, 헌터 펜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저번 주 6명에 이어 나머지 6인을 소개합니다.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닉 마카키스, 릭 포셀로, 다니엘 머피, 헌터 펜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지난 18일에 올린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들' 2부 입니다. 1부에서 말씀.. 2025. 11. 21.
MLB/Texas Rangers [MLB] 2026 명예의 전당 신예 후보자들 (1) '추추트레인! 추신수' etc.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추신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라이언 브론, 지오 곤잘레스, 알렉스 고든, 콜 해멀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나머지 6인은 다음 회차에 소개합니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신인 후보들은 이치로나 CC사바시아급 기록자는 없지만, 각자 한 시절을 풍미한 선수들로 야구사에서 충분히 명예로운 자격을 갖췄습니다. 추신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라이언 브론, 지오 곤잘레스, 알렉스 고든, 콜 해멀스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나머지 6인은 다음 회차에 소개합니다.시즌은 새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야구 뉴스는 쉬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 2025. 11. 18.
MLB/Los Angeles Dodgers [MLB] 한컷이야기, 'LA다저스의 3핏 기원제(feat.승리 다루마)' “What’s better than two? Three! Three-peat. Three-peat. Let’s go!”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서 3연속 우승인 3핏을 하겠다고 외쳤습니다. 다음날 로버츠 감독은 이 외침이 불안했는지 승리의 다루마들을 모아 '3핏 기원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에 오타니 다루마는 "내년, 다른 우승 반지를 위한 준비가 되었다" 라는 계시를 내려 로버츠 감독을 안심시켰습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다루마와 블레이크 스넬 다루마는, 우승 당일 락커룸 샴페인 파티에서 재미난 말을 했죠. 참고로 이 둘은 2020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상대팀 템파베이 레이스의 1, 2 선발이었죠. 다저스에게 우승을 넘긴 과거와, 다저스 소속으로 맞이한 우승을 이야.. 2025. 11. 7.
MLB/Toronto Blue Jays [MLB] 위대한 패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 블라디미르 게레로 Jr. 도미니카생이지만 캐나다 퀘벡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괴물과 같은 활약을 통해 드디어 완성형 선수가 된 그는, 과연 14년 장기계약을 안긴 팀에게 조만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요. ">블라디미르 게레로 Jr. 도미니카생이지만 캐나다 퀘벡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괴물과 같은 활약을 통해 드디어 완성형 선수가 된 그는, 과연 14년 장기계약을 안긴 팀에게 조만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요.2002년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날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2025. 11. 6.
MLB/Los Angeles Dodgers [MLB] 힘겨웠던 월드시리즈 리핏, LA 다저스(LA Dodgers)의 황금기 LA 다저스가 7차전 연장 승부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리핏’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가 거둔 4번의 승리 중 3경기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야마모토 유시노부는 7차전 경기도 마무리하며 월드시리즈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과연 LA는 황금기를 계속 이어가며 왕조(Dynasty)를 구축할 수 있을까요.LA다저스(LA Dodgers)가 2025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스윕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를 치를 때 디애슬레틱이 자사 야구기자들에게 투표를 붙였습니다. ‘이 시리즈의 승리팀이 누가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필리스 72%, 다저스 28%. 다저스가 필리스를 꺾고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를 때.. 2025. 11. 4.
MLB/Los Angeles Dodgers [MLB] 한컷이야기, '신의 장난,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2025년 10월 18일. NLCS 4차전. 6이닝 무실점, 10K, 3홈런, 승리투수.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새로 쓴다면.”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이 한 인물씩 그 역할을 도맡을 때 과연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에게는 무슨 역할이 어울릴까요. 여러 장르에 해박하고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아폴론’이 제격이죠. 올림포스 12신들중 가장 빛나는 아폴론은 여러 신들 사이에서 주인공처럼 머리에 ‘월계관’을 쓰고 있는 게 상징입니다. 신화 속 아버지 ‘제우스’마저 놀라게 할 만큼 넘치는 재능을 가진 아폴론. 오타니가 펼쳐 보이는 야구가 그렇습니다. 열광하는 다저스 팬들은 물론 업계를 뒤흔드는 그의 가을야구 퍼포먼스가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그.. 2025. 10. 24.
MLB/Toronto Blue Jays [MLB] 한컷이야기, 돌아온 '매드맥스', 슈어저(Scherzer)의 샤우팅! 그가 왜 ‘매드 맥스(Mad Max)’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한 순간. 지난 목요일(미국 현지 기준), 수많은 야구팬이 그 장면을 지켜봤을겁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나온 화제의 장면입니다. 그날 밤은 41세의 맥스 슈어저(Max Scherzer)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투구를 펼치며 5 2/3이닝을 틀어막았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스코어 8-2로 물리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 5회 2사 1루, 5-1로 블루제이스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슈나이더 (John Schneider)감독이 마운드로 슬금슬금 다가갑니다. 그러자 맥스 슈어저가 미쳐버린듯이 격렬히 소리를 질렀습니다. 슈어저는 외마디로 ‘안돼! 아니야’라고 외쳤죠. 그리.. 2025. 10. 20.
MLB/Philadelphia Phillies [MLB]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화려한 스타에서 묵묵한 리더로 오늘은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펄펄 날고 뛰는 슈퍼스타 ‘하퍼’를 집중조명하진 않습니다. 하퍼는 32세 시즌을 보냈습니다(그리고 얼마 전 33세가 됐습니다). 조금씩 커리어 황혼기를 향하고 있죠. 필리스 성적을 좌우하는 톱플레이어로서의 퍼포먼스는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커룸에서의 존재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리더십은 더 커졌죠. 이제는 조금 담담해진 그의 야구이야기입니다. 필리스는 시즌 내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6월 이후 같은 지구 메츠의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필리스는 독주체제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팀 성적이 고공비행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몇 명의 스타 플레이어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습니다. 카일 슈와버(kyle Schwarber)는 50.. 2025. 10. 16.
MLB/San Diego Padres [MLB] 매니 마차도(Manny Machado)가 지킨 약속(feat. 살 스튜어트 주니어) 메이저리그에서 ‘악동’하면 누가 떠오르세요. 대체로 이 선수 떠올리는 팬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매니 마차도(Manny Machado). 마차도는 특히 다저스 팬들에겐 악동을 넘어 악당처럼 그려지죠. 여러 사연과 사건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에 벌어진 일은 지난 포스트시즌 때 생긴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과의 언쟁이었죠. 빅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설 때도 아쉬운 표정을 짓기 보다는 풍선껌을 크게 불어대며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스웨거(Swagger) 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마차도도 따뜻하고 정 많은 플레이어입니다. 오늘은 까마득한 야구 후배를 향한 매니 마차도의 지긋한 애정이 깃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가 지난 9일 펫코파크(Petco.. 2025. 10. 2.
MLB/Seattle Mariners [MLB] 뜨거운 MVP 논쟁, 애런 저지 vs 칼 랄리 “칼 랄리(Cal Raleigh)가 60홈런을 쳐 낸다면 기준점이 될 거에요.” 아메리칸리그 MVP 선정과 관련해 시즌 내내 애런 저지(Aaron Judge)와 칼 랄리는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두 선수 중 누가 최종 승자가 될까’ 질문을 던졌을 때 명확한 답을 내놓는 기자들은 드물었죠. 랄리의 홈런 숫자가 50 중반을 지날 때 쯤엔 그 답을 유보하기 위해 위 처럼 변명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 그런데 랄리가 진짜로 60홈런을 쳐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자들의 판단은 정리가 됐을까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MVP 1위 표 행방을 두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일부는 “저지와 랄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2025. 9. 30.
MLB/Los Angeles Dodgers [MLB] Thank you.. Clayton Kershaw(클레이튼 커쇼) “변화에 적응해야죠. 그러지 않을 거면 사라져야 합니다.” 기자들이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에게 나이를 들어가면서 변할 수 밖에 없는 퍼포먼스와 관련한 질문을 던질 때 그는 줄곧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이제 진짜로 은퇴합니다. 커쇼는 정규시즌 통산 228번째 다저스타디움 등판 게임을 앞둔 시점에 깜짝 은퇴 발표를 했습니다. 커쇼는 지난 19일(금요일, 현지시간) 본인의 마지막 홈경기 선발 등판경기를 치렀습니다. 게임에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홈팬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오타니 쇼헤이가 떠나는 다저스 레전드에게 잊지 못할 홈런을 선물로 안겼습니다. 그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대로, 커쇼는 멋지고 품위있게 사라질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그.. 2025. 9. 25.
MLB/Boston Red Sox [MLB] '넌 내 가족이야!' 아롤디스 채프먼과 살바도르 페레즈, 두 레전드 플레이어의 따뜻한 스토리 이번 시즌 가장 인상 깊은 ‘클로저(마무리 투수)’로 누가 생각나세요. 답지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이 빠지진 않겠죠. 채프먼은 이번 시즌 커리어 최전성기 선수처럼 보입니다. 9회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 가운데 채프먼 만큼 신뢰를 줄 수 있는 투수는 많지 않잖아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채프먼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어요. 뭔가 오만하고, 폼잡기를 좋아하고, 투쟁심이 없고, 강속구 재능만 믿는 투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이 모든게 오해였다고 인정합니다.‘사람은 겪어봐야 알 수 있다’고들 하죠. 그를 직접 경험해 볼 순 없지만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채프먼의 라이프 스토리를 읽었습니다. 간접적으로 느낀 아롤디스 채프먼은 훌륭한 프로야구선수였습니다. .. 2025. 9. 13.
MLB/New York Yankees [MLB] 포스트시즌 전망(4) 뉴욕 양키스의 챔프 여정을 가로막는 뚜렷한 약점은?!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이 우승하지 못할 것 같은 이유'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에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10. 뉴욕 양키스: '치명적인' 수비 불안양키스는 알 수 없어요. 알다가도 모를 팀이에요. 어떤 날은 '월드시리즈' 컨텐더 같이 게임을 펼쳐요. 그런데 또 어떤 날은 '과연 이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만한 팀'인가 의문을 품게 해요. 로스터는 화려하고 견고하죠. 살짝 들여다보면, 시즌 MVP에 또 한번 도전하는 애런 저지와 '건강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버티는 타선은 모든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맥스 프리드와 카를로스 로돈이 이끄는 원투펀치는 게릿 콜의 시즌 아웃 공백을 잊게 했습니다. 루이스 힐도 반등.. 2025. 9. 7.
MLB/Toronto Blue Jays [MLB] 포스트 시즌 전망(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승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약점?!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은 우승 못 할 것 같다’ 세번째 시간입니다. 이제부턴 아메리칸 리그에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자만심’을 경계 할 것이번 시즌 명실상부 아메리칸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 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디비전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8.5게임차로 디비전 챔피언 가능성 100%입니다. 타이거즈는 이렇다 할 약점으로 지적할 만한 내용이 없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밸런스와 뎁스도 좋습니다. 선발투수진을 볼까요. 타릭 스쿠발이 강력한 에이스로 군림하는데다 잭 플래허티와 찰리 모튼, 케이시 마이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관록과 패기를 겸비했습니다. 윌 베스트와 카일 피네건, 토미 케인리 등 .. 2025. 9. 3.
MLB/New York Mets [MLB] 포스트 시즌 전망(2) 뉴욕 메츠가 절대 우승 못하는 이유?!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은 우승 못할 것 같다’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가 ‘우승을 못할 것 같은 이유’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4) 시카고 컵스 : 중심타선의 부진최근 들어선 컵스가 ‘강팀’이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에서도 그랬죠. 아시다시피 로키스는 이번 시즌 ‘전설’을 쓰고 있는 팀입니다.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패배의 역사’를요. 하지만 컵스는 로키스를 상대로 퍽 여유있는 게임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날에는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죠. 어찌됐든 컵스는 ‘최근 흐름’이 아주 유쾌하진 않습니다. 이 흐름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진다면. 답은 뻔하죠. 지난 여름 카일 터커의 타격이 부진에 빠.. 2025. 9. 1.
MLB/Milwaukee Brewers [MLB] 포스트 시즌 전망(1) LA 다저스가 우승 못하는 이유?! “이번 시즌 우승할 것 같은 팀이 어디야?”야구를 좋아하니까 친구들 만나 꺼내는 이야기 주제도 야구 일 때가 많은데요. 가을이 가까워지니까 궁금증이 비슷해요. ‘그래서 어디가 우승하느냐고.’저는 매 시즌 우승팀 맞추는 내기를 하면 집니다. 예측하는 재주가 참 없습니다.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자신있는데요. ‘이 팀은 우승 못할 거 같다는’ 썰 푸는거요. 그래서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갖다 놓고 ‘우승을 못할 것 같게 하는 이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회는 ‘내셔널리그(1)’입니다. 먼저 3팀을 다뤄볼게요. 브루어스와 필리스, 다저스의 우승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약점’을 짚어보겠습니다. 1. 밀워키 브루어스이번 시즌 긍정적인 뉴스가 가득한 팀입니다. 브루어스는 중부지구 1위 가능성이 100%라 해도 .. 2025. 8. 31.
MLB/Los Angeles Dodgers [MLB] 한컷 이야기, LA다저스의 승리요정 'V(뷔)&SON' 지난 8월 26일 BTS의 멤버 뷔(V)가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Doder Stadium)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뷔의 인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이날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7-0 완승. 이틀 뒤인 28일엔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같은 장소에서 시구를 했죠. 이날도 다저스는 레즈를 상대로 5-1 승. 오타니에겐 다저스 선발 첫승이라는 기쁨도 챙긴 하루였죠. 두 한국 스타의 기운을 받은 다저스는 다음 경기도 승리하며 레즈전을 스윕합니다. It's Time For Dodgers Baseball !! p.s 역시 연예인은 다르다 Pocket Cartoon 한 주에 있었던 화제의 인물, 또는 사건들을 콘텐토리만의.. 2025. 8. 29.
MLB/Baltimore Orioles [MLB] 로만 앤서니와 잭슨 홀리데이, 약속 지킨 두 메이저리거의 우정 로만 앤서니(보스턴 레드삭스)와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야구를 하며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두 친구가 캠든야즈에서 나란히 서며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앤서니는 팀내 최연소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고, 홀리데이는 아버지(맷 홀리데이)의 뒤를 잇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만 앤서니(보스턴 레드삭스)와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야구를 하며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두 친구가 캠든야즈에서 나란히 서며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앤서니는 팀내 최연소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고, 홀리데이는 아버지(맷 홀리데이)의 뒤를 잇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우리 나중에 크면 꼭 메이저리거가 되자.” 두 소년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로만 .. 2025. 8. 27.
MLB/Philadelphia Phillies [MLB] '커브 마스터' 애런 놀라(Aaron Nola) 복귀, 잭 휠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휠러 없이 가을 야구를 치러야만 합니다. 휠러는 이번 시즌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애런 놀라는 돌아왔습니다. 필리스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놀라는 오랜만에 견고했습니다. 내셔널스와의 게임 선발투수로 나선 놀라는 부상 회복 이후 가장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 날 놀라는 94.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 ‘에게’ ‘겨우?’라는 반응이 나올지 모르죠. 하지만 이번 시즌 놀라가 이처럼 빠른 공을 거의 던지지 못했기에 구단과 팬들은 이 속구를 반겼습니다. 실제로 놀라가 이번 시즌 던진 공을 쭉 늘어놓고 구속을 보면 그랬습니다. 놀라는 올해 던진 916개의 공 중에서 94.1마일보다 빠른 속구는 단 두번에 불과했죠. 애런 놀라는 이제.. 2025. 8. 26.
MLB/New York Yankees [MLB] ‘레드삭스 포비아’에 걸린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넷플릭스 스포츠 다큐 ‘대역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언더독’이었습니다. ‘악의 제국(Evil’s Empire)’이라 불렸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를 역스윕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습니다.2025년 현재 누구도 양키스를 ‘악의 제국’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드삭스는 양키스 앞에 더 이상 ‘언더독’이란 평가를 받지 않죠. 이번 시즌 레드삭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7승 1패를 기록중입니다. 양키스는 올해 초 레드삭스에게 첫 게임을 승리한 것을 빼곤 7연패를 내리 달리는 중이죠.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 3위 자리를 다투는 레드삭스와 양키스는 금요일부터 4연전 시리즈를 치르는 중입니다. 어쩌면 시즌 후반 두 팀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리즈가 되겠죠.양키스타디움에서 22일 치.. 2025. 8. 23.
MLB/Pittsburgh Pirates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6) '폴 스킨스'의 첫 사이영상 by contentory 2025. 5. 15. 17:08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지 두 달여가 다 됐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이 디비전은 우리 야구팬들의 관심이 비교적 덜 쏠리는 지구입니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적지 않습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도 한줄 덧붙였습니다. (참고) 글에 담긴 선수들 기록과 팀 성적 등은 모두 5월 15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시카고 컵스(25승 19패)2020시즌 이후 5년만에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컵스 컵스는 현재 지구 1위입니다. 홈(12승 10패)과 원정(13승 9패) .. 2025. 8. 23.
MLB/Philadelphia Phillies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적신호, 에이스 잭 휠러(Zack Wheeler) 시즌 아웃 위기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챔피언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이변이 없다면 말이죠.가을야구까지 청신호가 켜질 것 같은 필리스의 여정에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겼습니다. 팀의 에이스 잭 휠러(Zack Wheeler)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됐습니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필리스 구단에 따르면 잭 휠러는 지난 월요일 오른쪽 팔에 생긴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혈전용해술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혈전’은 매우 위험한 건강상태를 의미하는데 운동선수에겐 더 말할 필요가 없죠. 심할 경우 선수 생명을 더 이어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휠러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생각엔 0%에 가깝다고 봅니다. 구단은 시즌 중 다시 .. 2025. 8. 21.
MLB/Chicago Cubs [MLB] 깊은 수렁에 빠진 예비 FA 카일 터커(Kyle Tucker), 이제는 빠져나와야 할 때 예비 FA이자 시카고 컵스의 핵심 카일 터커 는 올스타전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홈런은 7월 이후 사라졌고 타격 리듬도 잃었습니다.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터커는 “그저 제 역할을 다하려 노력 중”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과연 터커는 이전의 강력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예비 FA이자 시카고 컵스의 핵심 카일 터커 는 올스타전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홈런은 7월 이후 사라졌고 타격 리듬도 잃었습니다.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터커는 “그저 제 역할을 다하려 노력 중”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과연 터커는 이전의 강력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19일(화)부터 5연전을 시작했습니다. 브루어스는 이미 8.5게임차로 .. 2025. 8. 19.
MLB/San Diego Padres [MLB] 일장춘몽이었던가 (feat.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일천하가 막을 내렸습니다.파드리스는 지난 35경기에서 23승을 거두면서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지만 주말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제 시리즈 마지막 게임에서 스윕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죠. 메이저리그 팬들의 주목을 뜨겁게 이끈 시리즈였지만 지금까지 내용은 좀 싱거웠습니다. 특히 17일(일) 매치업에서 파드리스는 블레이크 스넬에게 꽁꽁 묶인채 인상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펼쳐보이지 못했습니다. 다저스가 다시 디비전 1위를 확정지은 게임이 끝난 뒤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프레스 인터뷰를 하듯 감독과 선수들의 생각을 읽어볼까요. Q) 쉴트 감독(파드리스)에게 물을게요. 오늘 스넬을 맞이해 게임 내내 고전했는데요. 오늘 스넬의.. 2025. 8. 18.
MLB/San Diego Padres [MLB] 파드리스가 다저스를 넘어선 날의 기록.. (from. 파드리스 직원 P) 14일(목)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자이언츠에게 승리했고, 다저스는 에인절스에게 패했습니다. 이 두 경기가 끝나고 파드리스는 드디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아직 시즌은 진행 중이지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위 바꿈이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도 아닌, 막바지를 향하는 이 때 파드리스는 어떻게 디비전 1위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파드리스 미화원으로 20년 넘게 일한 중년 직원의 일기장 한 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 같이 보실까요? 2025년 8월 15일 ..“올 시즌도 이렇게 밋밋하게 그냥 끝나는거지?” 시즌 중반을 향하는 6월을 맞았을 때, 우리팀에서 위닝(Winnig) DNA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팬들 반응도.. 2025. 8. 15.
MLB/Milwaukee Brewers [MLB] 밀워키 브루어스(Milwaukee Brewers)는 어떻게 리그 1위 강팀이 되었을까? 밀워키 브루어스 1위 만든 팻 머피의 브루어스 방식(Brewers’ Way)은 무엇?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는 누가 될까요?’ 시즌이 열리기 전 이 질문을 받은 야구기자라면 하나같이 ‘시카고 컵스’라는 답변을 내놨을겁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시즌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왔죠. 이 디비전 1위는 밀워키 브루어스(Milwaukee Brewers)입니다. 시카고 컵스와 물고 뜯는 접전 양상도 아닌! 7.5게임차로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아~ 브루어스가 중부지구 1위구나’하고 그칠 게 아닙니다. 이 팀은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사고가 생기지 않는 한 이 흐름을 시즌 막판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저는 지난 주말 브루어스가 메츠와의 시리즈를 스윕하고 나서 .. 2025. 8. 14.
MLB/Houston Astros [MLB] 휴스턴으로 복귀한 카를로스 코레아(Carlos Correa)의 애스트로스 3루수 적응비법은? 야구 선수들에게 ‘주요 수비 포지션을 변경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삶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꾸는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요.지난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뜨거운 주목을 받은 스타는 카를로스 코레아(Carlos Correa)였습니다. 극적인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떠나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복귀했죠. 역시나 코레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유니폼은 애스트로스 저지였습니다. 코레아는 애스트로스에서 펄펄 날고 있습니다. 휴스턴 소속으로 뛴 지난 7경기에서 29타석에 들어선 코레아는 1개의 홈런을 포함해 13개의 안타를 쳤고 6타점을 올렸습니다. 타율이 .448이나 됩니다.하지만 코레아는 공격보단 수비에서 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레아가 수비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3루수로 변경했기 때문.. 2025. 8. 12.
MLB/Los Angeles Dodgers [MLB] 돌아온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과 상승세를 탄 LA다저스 LA다저스가 꽤 좋은 흐름을 타고 있죠. 그 기세 좋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홈에서 만나 위닝 시리즈를 따냈죠. 최근 다저스를 둘러싼 여러 뉴스는 대체로 다 긍정적인 내용입니다. 오늘은 그 중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 선수가 다저스 팬들에겐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적어도 지난 봄까지는 최악이었을테죠. 스넬은 다저스 소속으로 딱 2게임만 던지고 어깨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만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운드에 서기까지 4개월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압도적인 로스터를 구축한 다저스란 팀에게 “스넬이 꼭 필요해?”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을거에요. 논쟁을 뒤로 하고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검증된 좌완 에이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자 월드시리즈 리.. 2025. 8. 11.
MLB/Los Angeles Dodgers [MLB] 트레이드 주간에 침묵한 LA다저스, 강력한 10월을 예고하다 시끌벅쩍 트레이드 이후 메이저리그 뉴스창은 관련 셈법으로 가득한데요. 트레이드 결과를 두고 평점을 매기거나 파워랭킹 변동 등을 통해 남은 시즌을 예측하는 소식이 많더라고요. 시즌 중 과감한 여름 트레이드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찾는 과정이니까요. 여기.. 트레이드와 관계없이 기존 선수들의 회복과 부활을 기다리는 팀이 있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한 팀 전력 상승과 관계없이 원래 확보해둔 선수들이 부디 건강하게 돌아와 본인 몫을 해내주길 기다리는 팀, 바로 LA다저스입니다. 다저스 단장 브랜든 고메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제법 앞둔 시점이었던 지난달 22일에 “우리팀은 재능이 넘쳐납니다. 작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올해는 그 때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2025. 8. 5.
MLB/Miami Marlins [MLB] 양키스전 스윕한 마이애미 말린스(Miami Marlins), 와일드 카드전 노릴 수 있을까? 야심차게 트레이드 주간을 마친 뉴욕 양키스가 첫 시리즈 상대로 마이애미 말린스(Miami Marlins)를 만났죠. 여름이 절정에 이른 뜨거운 플로리다에서 양키스는 말린스에게 귀한 선물을 건네줬습니다. 그건 바로… 말린스 구단 사상 최초의 양키스 스윕! 말린스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양키스를 스윕했습니다. 이 승리로 말린스는 시즌 승률 5할을 맞춰놨습니다. 이 팀은 시즌 한 때 24승 40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에 -16마진까지 떨어졌지만 어느 새 5할 승률까지 이르렀네요. 그 과정에 가장 귀한 희생양이 된건 뉴욕 양키스였습니다. 우리시간 4일 새벽 열린 게임에서 말린스 선발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6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말린스의 차세대 슈퍼스타 카일..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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