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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CENTRAL11

[NBA] 끔찍했지만 전부였던_T.J.맥코넬(McConnell) NBA 지난 시즌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아니었을까요? 기적 같은 역전승을 드라마처럼 써내려간 그들의 도전에 많은 농구팬들이 열광했습니다. 화려한 타이리스 할리버튼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않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면서 팀에 공헌한 선수도 여럿 있었죠. 그중에서 TJ맥코넬(T.J. McConnell)을 빼놓을 순 없을겁니다. 최근 맥코넬이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이 매체는 데릭 지터가 세운 미디어스타트업인데요. 지터는 평소 텍스트가 가진 묵직한 힘을 존중한다고 했었죠. 또 운동장에서 차마 꺼내지 못하고 선수들이 가슴속에 품어 둔 이야기를 풀어낼 공간을 만들겠다면서 이 매체를.. 2025. 7. 26.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지다 by contentory 2025. 3. 22. 16:19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번주 파워랭킹 1위도 캐벌리어스’ ‘캡스! 가장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이번 시즌 캡스를 소개한 뉴스 타이틀에는 ‘1등’,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항상 달렸죠. 그런 그들이 서부 원정길에서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캡스는 22일(토)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123으로 패하면서 ‘시즌 첫 4연패’에 빠졌습니다. 17일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홈에서 역전패 당한 것이 시작이었죠. 이후 클리퍼스, 킹스와의 게임 모두 게임 한 때 두 자릿수 점수차로 앞서던 경기를 내줬습니다. 내용이 모두 좋지 않았어요. * 연패 구간 캐벌리어스 스코어 보드- 17일 vs 올랜도 매직(전반 스코어: 60-.. 2025. 7. 19.
[NBA] 되살아 난 뉴욕의 악몽 (by 할리버튼) by contentory 2025. 5. 23. 13:54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1994-1995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전은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닉스의 홈코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1차전이 열렸습니다. 이 게임에서 농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마법’같은 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밀러타임(Miller Time)’으로 회자되는 장면입니다.기적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1차전 게임 종료까지 18.7초가 남은 순간 닉스는 6점차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있었습니다. 팬들 모두 이른 승리의 축배를 들기 시작합니다. 닉스의 ‘광팬’으로 익히 알려진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도 그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제 막 축제가 펼쳐지려는 코트가 일순간에 침묵으로 .. 2025. 6. 14.
[NBA] 타이리스 할리버튼(Tyrese Haliburton)의 이유있는 항변 by contentory 2025. 4. 23. 17:55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4월의 광란(April Madness)’입니다. 2025 NBA플레이오프가 1라운드부터 달아올랐습니다. 동부컨퍼런스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눈에 띕니다.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내달리면서 2라운드 티켓의 절반을 확보했습니다. 페이서스는 23일 홈코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1라운드 2차전 게임에서 123-115로 승리했습니다. 벅스는 큰 부담을 안고 밀워키로 돌아갑니다. 게임에 앞서 코트에는 랩퍼 50Cent의 ‘Many Man’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노래에 맞춰 페이서스 스타팅 5가 소개됐습니다. 스웨그 넘치는 이 곡은 페이서스가 시즌 내내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테마송으로 틀었습니.. 2025. 6. 14.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 2년 연속 동부 1위 확정 7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가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 전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Giannis Antetokounmpo)와 크리스 미들턴(Khris Middleton)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승리함으로써 2년 연속 동부 1위를 확정지었다. 천적인 히트(이번 시즌 상대 전적 2패)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지다. 히트의 주축 선수인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의 부상 결장으로 벅스가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히트가 초반부터 3점 폭격을 퍼부으면서 벅스를 압도했다. 히트는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38.3%로 리그 전체 1위 팀이다. 히트의 3점을 담당하고 있는 던컨 로빈슨의 손은 오늘도 뜨거웠다. 제이 크라우더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면서 히트는 73대 5.. 2020. 8. 8.
2019/2020 시즌 NBA 어워즈 예상 2019-20시즌 NBA AWARD는 리그 중단전까지의 기록을 기준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치러지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반영되지 않는다. 리그 재개와 함께 추격전을 노린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이 큰 소식이다. 지난 21일(한국시간) ESPN은 자체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수상자들을 예상해봤다. *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17표), 2위 르브론 제임스(3표) * 신인상: 자 모란트 (20표, 만장일치) * 감독상: 닉 널스 (15표), 공동 2위 마이크 부덴홀저 (2표), 프랭크 보겔 (2표) * 수비상: 야니스 아데토쿤보 (10표). 2위 앤써니 데이비스(6표) * 식스맨상: 몬트레즐 해럴 (9표), 2위 데니스 슈뢰더 (7표) * MIP: 뱀 아데바요 (9표.. 2020. 7. 23.
[NBA 재개] 파이널4 전망 (3)-밀워키 벅스 2주 앞으로 다가온 NBA 2019-20시즌 재개, 각 팀들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 로켓츠), 해리슨 반즈(새크라멘토 킹스) 등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반면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자가격리까지 마쳤다.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 킹스), 라존 론도(LA레이커스) 등은 올랜도에서 가진 팀 연습 중 부상당했다. 변수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수들은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를 목표로 지난 8일부터 디즈니월드로 모여들고 있다. 드디어 재개되는 시즌 후반기, 디즈니워(Disney War)에 살아남을 파이널 4는 누가 될까?(3)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시즌 중단전까지 밀워키의 기세는 압도적이었다. 53승 12패로.. 2020. 7. 17.
불스의 헤요카(Heyoka),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_feat. THE LAST DANCE ‘자기 목을 베는 그림을 그린 화가’ ‘악마적 천재’라 불린 화가 카라바조(Caravaggio). 살인까지 저지른 광기 어린 인물이었지만, 그가 남긴 작품에 우리는 찬사를 보낸다. 천재적 재능보다 숱한 기행으로 팬들의 입에 오른 NBA스타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 희대의 반항아 카라바조를 바로크 전기의 거장으로 기억하듯, 농구팬들은 로드맨을 시대의 아이콘으로 추억한다. 그를 존중하고 코트에 세워준 감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스토리다. 척 데일리(Chuck Daly), 필 잭슨(Phil Jackson) 감독을 만나 90년대를 장식한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의 이야기다. 외로운 아이 어둡고 암울한 유년기를 보낸 NBA스타. 진부한 이야깃거리다. 하지만 로드맨의 유년기 스토리에는 ‘놀라움’이 .. 2020. 6. 27.
위대한 1인자와 완벽한 2인자(feat. THE LAST DANCE)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시대의 아이콘이던 시절, 나의 첫 농구화는 ‘에어맥스 CB94’였다. 조던의 라이벌이었던 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의 시그니처 농구화다. 조던의 팬이었지만 그의 그늘에 가려져 늘 2인자였던 바클리가 안타까웠다. 시카고 불스를 이기고 우승 한번 해보라는 응원의 의미가 컸다. 조던이 너무 잘나가니 누군가가 한번은 이겨줬으면 했다. 이렇게 생겨난 내 마음의 화살은 불스의 2인자 스카티 피펜(Scottie Pippen)에게로 향했다. “저렇게 잘하는 놈이 왜 조던 옆에 있는 거야”면서 피펜을 얄밉게 생각했다. 어린 내 눈에는 조던과 피펜이 함께 뛰는 게 뭔가 치사해보였다. 완벽한 2인자, 스카티 피펜 넷플릭스에서.. 2020. 6. 25.
탱킹(Tanking)은 패배자의 자세다!(feat. THE LAST DANCE) “82승 무패를 기록해도 다음시즌 당신과 재계약 하지 않겠다” NBA는 시즌 82경기를 치른다. 즉, 시즌 내내 모든 경기를 이겨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어처구니없는 이 말을 내뱉은 당사자는 제리 크라우스(Jerry Krause) 전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 단장이다. 1997년 시카고 불스는 전 세계 스포츠의 구단의 아이콘이었다.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이끈 시카고 불스는 NBA역사를 쓰는 중이었지만 구단 경영진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팀이 노쇠화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리빌딩(Rebuilding)’ 계획을 세웠다. 불과 며칠 전 파이널 우승 2연패를 차지한 팀이 노쇠화라니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없다. 리빌딩의 설계자는 크라우스 단장이다. 그는 새 감독.. 2020. 6. 24.
FEAR THE DEER, 왕관을 쫓는 밀워키 벅스 1993년 농구선수로 전성기를 한참 구가하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아버지의 사망 이후 큰 심적 변화를 겪은 뒤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 구단에 입단했다. 리그의 아이콘을 잃어버린 사무국은 새로운 스타를 찾아야만 했고, 각종 매스컴도 포스트 조던을 찾기에 바빴다. 1992년 퍼듀대학교에 입학한 글렌 로빈슨(Glenn Robinson)은 신입생 시즌 평균 24.1득점 9.2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2학년 때는 시즌 평균 30.3득점을 올리며 NCAA 디비전 1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렇게 로빈슨은 ‘빅독(Big Dog)’이라는 자신의 별명을 전국에 알리며 NBA진출을 선언했다. 스타가 필요했던 사무국과 언론에게 그는 때마침 나타..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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