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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선수탐구15

[NBA] '칼 앤서니 타운스'와 '줄리어스 랜들' 트레이드의 시작과 끝 NBA 비시즌인 9월. 칼 앤서니 타운스는 어느 날 몇 명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문을 두드렸을 때 평화는 곧 깨지고 말았습니다. 불청객은 팀 코넬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사장이었습니다. 코넬리 손에는 귀하다는 데킬라 한 병이 들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술 한 병으로 위로를 전할 수 없는 심오한 메시지도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칼 앤서니 타운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팀버울브스는 이 대가로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조를 영입하게 됐습니다. 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1라운드 드래프트 픽도 1장 확보했습니다. # 애정이 가득한 팀을 떠나야 하는 두 선수 2023-2024 시즌 칼 앤서니 타운스가 이끄는 미네소타는 20.. 2025. 6. 19.
[NBA] 오클라호마에 뜬 별 제일런 윌리엄스, 챔프까지 1승만을 남긴 썬더 제일런 윌리엄스가 가장 빛난 별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NBA파이널 5차전을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게임은 시리즈 분수령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가장 무게감이 실린 게임을 승리하면서 썬더는 이제 챔피언 트로피를 안기까지 단 한걸음을 남겼습니다. 이제 시리즈는 6차전으로 향합니다. 어쩌면 2024-2025 NBA의 마지막 승부가 될지도 모릅니다. 파이널 시리즈 2승 2패를 맞은 상태에서 치른 5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5%에 이릅니다. 이 게임에서 제일런 윌리엄스는 40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SGA(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도 31점을 퍼부으며 물오른 공격감을 유지해갔습니다. 썬더는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 2025. 6. 17.
[NBA] MVP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달라진 '마이크 말론'의 시선 by contentory 2025. 5. 22. 17:54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서부컨퍼런스 결승전 1차전은 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NBA의 MVP 플레이어인지를 보여준 게임이다." 마이크 말론 전 덴버 너기츠 감독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그의 말은 곧바로 화제가 됐습니다. 말론 전 감독의 평가가 화제가 된 이유는 그가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너기츠에서 ‘위대한 유산’을 쌓아 올렸기 때문입니다. 요키치는 시즌 내내 샤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MVP후보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샤이는 MVP 투표에서 1위표 100장 가운데 71표를 쓸어담았습니다. 요키치는 29표에 그쳤습니다. 요키치와 샤이는 이번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7차전까지 치르는 대접전을 펼쳤습니다. 최종.. 2025. 6. 14.
[NBA] OKC+MVP=SGA(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by contentory 2025. 5. 2. 14:37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NBA 리그에서 MVP를 받기 위해선 압도적인 득점력이 필수조건 입니다. 수치로 증명할 순 없지만 보이지 않는 특별한 몇 가지도 갖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리그를 아우르는 ‘스타성’이 필요합니다. 팀 전반에 퍼져 있는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겠죠. 새로운 농구의 유행을 만드는 독특한(unique) 플레이 스타일은 MVP 플레이어로서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이하 ‘샤이’)가 2024-2025 시즌 MVP에 도전하고 있습니다.3번의 MVP를 수상한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샤이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힐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챔피.. 2025. 6. 14.
[NBA] 타이리스 할리버튼(Tyrese Haliburton)의 이유있는 항변 by contentory 2025. 4. 23. 17:55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4월의 광란(April Madness)’입니다. 2025 NBA플레이오프가 1라운드부터 달아올랐습니다. 동부컨퍼런스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눈에 띕니다.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내달리면서 2라운드 티켓의 절반을 확보했습니다. 페이서스는 23일 홈코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1라운드 2차전 게임에서 123-115로 승리했습니다. 벅스는 큰 부담을 안고 밀워키로 돌아갑니다. 게임에 앞서 코트에는 랩퍼 50Cent의 ‘Many Man’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노래에 맞춰 페이서스 스타팅 5가 소개됐습니다. 스웨그 넘치는 이 곡은 페이서스가 시즌 내내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테마송으로 틀었습니.. 2025. 6. 14.
[NBA] Healthy '카와이 레너드(Kawhi Leonard)'의 Fun Day by contentory 2025. 4. 22. 16:42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펀가이(Fun Guy)', '클로(Claw)','건MJ(건강하다면 마이클 조던)' 가 돌아왔습니다. 바로 카와이 레너드입니다.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그가 오랜만에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은 그의 '플레이오프 존재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카와이 레너드입니다.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그가 오랜만에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은 그의 '플레이오프 존재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날이었습니다. "부상 복귀에 전념하게 도와준 클리퍼스에 감사하다. 이제 플레.. 2025. 6. 14.
역사적인 승부(Denver vs Utah), 위대한 승부사(Murray vs Mitchell) 덴버 너게츠(Denver Nuggets)가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한다. 너게츠는 3일(한국시간)열린 유타 재즈(Utah Jazz)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종전(7차전)에서 재즈를 80 대 78, 2점차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2라운드 행을 확정지었다. 재즈는 경기 한때 19점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니콜라 요키치(Nikola Jokic)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마이크 콘리(Mike Conley Jr.)가 종료직전 던진 버저비터 3점슛이 림에 들어갔다 튀어나오고 나서야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던 명승부였다. 오늘 승리로 너게츠는 NBA역사상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극복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 2020. 9. 3.
마이크 콘리(Mike Conley Jr), “유타 재즈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시즌이 열리기 전 농구 팬들이나 전문가들은 저마다 예측을 내놓으며 우승후보를 논한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많은 팀들이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많은 팀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한 LA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로 스쿼드를 채운 LA클리퍼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팀이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리그 수준급 포인트 가드인 마이크 콘리 영입에 성공한 유타 재즈(Utah Jazz)였다. 이를 두고 ‘유타 재즈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맞추는데 성공했다’식의 보도가 잇따랐다. ▣ 존재감이 사라진 마이크 콘리 그러나 정규 시즌을 치러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콘리가 과연 재즈에 맞는 조합인가’란 의문을 던졌다. 리딩, 슈팅, 수비 등 콘리가 .. 2020. 8. 24.
데미안 릴라드, 플레이오프를 향한 ‘찐’ 승부사 관람객 입장이 불가능한 올랜도 디즈니 파크에서 파는 가장 비싼 티켓은? 정답은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번 시드 티켓’이다. 이제 그 티켓의 주인이 절반쯤 가려졌다. 14일(한국시간 이하 동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34 대 133으로 꺾으면서 이 티켓의 주인에 가장 근접한 팀이 됐다. 블레이저스는 16일 새벽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를 치러 승리하면 8번시드를 획득해 LA레이커스와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만약 이 경기서 지면, 그리즐리스와 일리미네이션 매치를 한판 더 치러 진짜 주인을 가린다. 올랜도 버블(Bubble)에선 연일 명품 승부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 경기야말로 훗날 두고두고 회자될 ‘찐’승부가 아닐까. 경기 시작전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브루클린 네츠의 승리를 5.. 2020. 8. 14.
피닉스 선즈 연승 행진의 주역, 데빈 부커 지금 NBA에서 가장 핫한 팀이 어디일까?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 밀워키 벅스가 아니다. 지난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재개되고 있는 잔여 정규시즌(시드 게임)의 주인공은 피닉스 선즈다. 선즈는 올랜도 버블에서 전승 행진을 하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리그 재개 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선즈가 유일하다. 올랜도에 모인 서부 컨퍼런스 소속 13개 팀 중 꼴찌 팀이었던 선즈의 선전은 아무도 예상 못했다. 필자도 선즈를 다시 열린 잔치에 들러리로 초대된 손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선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6게임에 달하는 멤피스와의 승차를 극복해야 했고, 잔여 시즌 첫 경기 상대인 워싱턴 위저드를 제외하면 자신들보다 승률이 높은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2020. 8. 13.
덴버 너기츠, 마이클 포터 주니어! 기다림 끝에 피기 시작한 꽃!! 8월 4일(한국시간) 덴버 너기츠(Denver Nuggets)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Oklahoma City Thunder)와의 경기에서 121-113으로 신승을 거뒀다. 4쿼터 막판 5분부터 시작한 양 팀의 진검승부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다. 경기종료 2분 남짓을 남기고 7점차로 점수를 벌린 썬더는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너기츠는 인사이드 파상공세에 이은 몬테 모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1점을 뒤진 썬더의 크리스 폴은 역전 승리를 위한 자유투를 획득했으나 1구를 놓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가게 만들었다. 너기츠는 연장에서 기세를 이어가 결국 승리를 뺏어왔다. 오늘 경기의 MVP는 누가 뭐래도 마이클 포터 주니어다... 2020. 8. 5.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One more time! Vinsanity! ‘it’s over. it’s over’ ‘2000년 NBA 올스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빈스 카터(Vince Lamar Carter)는 레전드급 덩크를 성공시킨 뒤 카메라를 보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날 카터는 역회전 윈드밀, 비트윈 더 렉 덩크 등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를 위해 NBA사무국이 슬램덩크 콘테스트를 부활시켰다는 말을 단 번에 이해시킨 퍼포먼스였다. 전세계에 스타의 탄생을 알린 장면이기도 했다. ‘is it over?’ 카터는 당시의 화려한 등장이 무색하게도 허무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22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은퇴 투어'가 이뤄졌을 것이다. NBA에 인상 깊은 족적을 남긴 그가 팬.. 2020. 7. 2.
위대한 1인자와 완벽한 2인자(feat. THE LAST DANCE)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시대의 아이콘이던 시절, 나의 첫 농구화는 ‘에어맥스 CB94’였다. 조던의 라이벌이었던 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의 시그니처 농구화다. 조던의 팬이었지만 그의 그늘에 가려져 늘 2인자였던 바클리가 안타까웠다. 시카고 불스를 이기고 우승 한번 해보라는 응원의 의미가 컸다. 조던이 너무 잘나가니 누군가가 한번은 이겨줬으면 했다. 이렇게 생겨난 내 마음의 화살은 불스의 2인자 스카티 피펜(Scottie Pippen)에게로 향했다. “저렇게 잘하는 놈이 왜 조던 옆에 있는 거야”면서 피펜을 얄밉게 생각했다. 어린 내 눈에는 조던과 피펜이 함께 뛰는 게 뭔가 치사해보였다. 완벽한 2인자, 스카티 피펜 넷플릭스에서.. 2020. 6. 25.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슨의 추격전 NBA 리그는 언제 재개될까. COVID-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라 당초 예상한 6월 중 리그 재개라는 시나리오도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확산세가 언제 멈출지는 모르겠지만 사무국과 구단 그리고 선수노조는 리그를 다시 여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우울하게 만든 바이러스는 어쨌든 잡힐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늦춰지고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NBA도 리그 재개를 준비할 것이다.우리는 휴식기라는 변수가 가져온 2019-2020 NBA 시즌 후반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직 매듭짓지 못한 이야기, 새롭게 만들어질 이야기. 시즌 중단으로 힘들어할 팬들에게 작은 재미가 되었으면 한다.두 번째 이야기: 자이언 윌리엄슨(Zion Williamson)의 추격전멤피스.. 2020. 6. 22.
할렐루카! 돈치치, 길 잃은 매버릭스를 인도하다 할렐루카! 댈러스 매버릭스의 홈 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울려 퍼지는 챈트(chant)다. 할렐루야! (히브리어로 “‘창조주(주인)’를 찬양하라. 그에게 영광을 돌려라” 라는 뜻) ‘신’을 경외할 때 쓰는 이 어구의 새로운 주인이 텍사스 주에서 나타났다.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루카 돈치치다. 유럽의 변방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돈치치는 16세의 나이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에서 프로농구를 시작했다. 유럽 무대를 평정한 그는 19세의 나이에 2018년 NBA드래프트 1라운드 3번째 픽으로 뽑혔다. 그해 그는 신인왕을 차지했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메시아’가 되었다. 1년차에 팀의 아이콘으로 나타난 그는 2년차에 리그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레전드 선배들의 기록을 하나씩 소환하..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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