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시즌 NBA AWARD는 리그 중단전까지의 기록을 기준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치러지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반영되지 않는다. 리그 재개와 함께 추격전을 노린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이 큰 소식이다.
지난 21일(한국시간) ESPN은 자체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수상자들을 예상해봤다.
*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17표), 2위 르브론 제임스(3표)
* 신인상: 자 모란트 (20표, 만장일치)
* 감독상: 닉 널스 (15표), 공동 2위 마이크 부덴홀저 (2표), 프랭크 보겔 (2표)
* 수비상: 야니스 아데토쿤보 (10표). 2위 앤써니 데이비스(6표)
* 식스맨상: 몬트레즐 해럴 (9표), 2위 데니스 슈뢰더 (7표)
* MIP: 뱀 아데바요 (9표). 2위 브랜든 잉그램 (6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MVP와 수비상, 2관왕이 유력하다. 그는 리그 중단전까지 르브론 제임스와의 MVP 레이스가 뜨거웠지만 손쉽게 백투백 MVP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매직 존슨과 데미안 릴라드 등 르브론의 MVP자격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데토쿤보의 손을 들어줬다. 그만큼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22일 팀 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난 MVP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없다. 누가 MVP를 받을지에 대해선 집중하지 않으려 한다"며 "난 경기에 이기고, 우리 팀이 좋은 농구를 하도록 돕고,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며 MVP보다 파이널 우승을 강조하는 가진 자의 여유를 보였다.
지난 21일 르브론은 “시즌이 중단돼 MVP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는다”며 “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만 통제하면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리그 중단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MVP 레이스에서 나는 내가 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나 개인의 활약뿐만 아니라 소속 팀도 서부 1위로 올려놓았다는 점에서도 그렇다”라고 전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의 추격전으로 흥미로웠던 신인상은 자 모란트의 싱거운 승리가 될 예정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돌풍을 일으킨 모란트는 만장일치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은 선수는 1983-84시즌 랄프 샘슨, 1989-90시즌 데이비드 로빈슨, 2010-11시즌 블레이크 그리핀, 2012-13시즌 데미안 릴라드, 2015-16시즌 칼-앤써니 타운스 총 5명뿐이다. 이변이 없는 한 모란트는 타운스의 뒤를 잇는 6번째 신인왕이 될 예정이다.
윌리엄슨은 무릎 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져 19경기 출전에 그친 점이 발목을 잡았다. 사무국의 아이돌로 떠오른 그의 데뷔 시즌은 부상으로 오점을 남겼다.
NBA AWARDS 실제 투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지며, 결과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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