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L이 새 시즌을 개막했습니다. 지난 오프시즌 변화를 통해 새 시즌을 예측해보고 있습니다. 이번 순서는 플로리다 팬서스(Florida Panthers)입니다.
* 새로 영입한 선수: 제프 페트리(Jeff Petry), 다닐 타라소프(Daniil Tarasov)
* 팀을 떠난 선수: 네이트 슈미트(Nate Schmidt), 비텍 바네첵(Vitek Vanecek)

팬서스 새 시즌 관건은 알렉산데르 바르코프(Aleksander Barkov)의 부재 입니다. 팀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결장할 수 밖에 없는 바르코프 없이 쓰리핏 도전에 나섰습니다. 매우 험난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로스터에 올라 있는 이름들을 펼쳐보면 여전히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바르코프 그 이름 하나를 빼면 나머지 전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팬서스는 오프시즌 동안 팀의 핵심이라 할 만한 세 명의 선수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렸지만 모두 팀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샘 베넷(Sam Bennett), 브래드 마샨드(Brad Marchand), 애런 에크블라드(Aaron Ekblad)죠. 팬서스는 선수들만큼이나 경영진도 운영을 참 잘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제프 페트리가 네이트 슈미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정도죠. 지난 시즌 슈미트가 팬서스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전력 하락이라 할 만 하지만 그 차이가 아주 크다 할 순 없습니다. 페트리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는 톱4 수비수로 높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팬서스의 환경은 레드윙스와는 다르죠. 플레이 여건이 여러모로 안정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플레이는 좀 더 무난해질 개연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 총평
① ‘쓰리핏’에 도전하는 시즌! 하지만 바르코프 없이 떠나야만 하는 험난한 길
② 핵심 전력 유지에 성공한 오프시즌, 이탈로 인한 전력 손실도 최소화
③ 슈미트를 대신한 페트리. 작은 다운그레이드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더 나아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