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3년 만에 올라서는 파이널 무대

by contentory 2025. 5. 29. 18:40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024-2025 NBA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제 썬더는 파이널에 진출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트로피에 도전합니다. 썬더의 파이널 진출은 2011-2012 시즌 이후 13년만입니다. 이 때 팀을 이끈 주요선수는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었습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제일런 윌리엄스, 체트 홈그렌은 ‘슈퍼스타’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꿈에 도전하는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8일, 썬더의 홈코트 페이컴 센터에서 서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이 열렸습니다. 썬더는 이 게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124-94, 30점차의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썬더는 시리즈를 4승 1패로 따내면서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경기에서 가장 빛난 별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34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더해 팀의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윌리엄스와 홈그렌도 각각 19득점, 22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썬더는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한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젊은 팀의 한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전문 매체들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스턴 셀틱스를 꼽았습니다. ‘아직 썬더의 때가 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썬더는 시리즈를 치르면서 진화했습니다. 그들은 코트 위에서 챔프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며 이 자리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이 꼽는 썬더의 강력한 장점은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입니다. 팀은 시즌 MVP를 받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른 윌리엄스와 홈그렌, 카루소, 도트, 하텐슈타인 등 오랜 플레잉타임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부족함 없는 활약이 팀을 여기까지 올려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벤치 플레이어 ‘세컨 유닛’ 또한 매우 야무지단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썬더의 최종 상대는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입니다. 뉴욕 닉스 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입니다. 이들은 아직 시리즈를 끝내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있는 페이서스가 파이널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썬더의 전력이 한 수 앞서 있단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리그는 확실한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수년 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지배해 온 슈퍼스타들은 일찌감치 지워졌습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된 건 세대교체의 상징입니다. NBA가 새 시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파이널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NBA] The Final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인디애나 페이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