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3월 9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LA레이커스 대 LA클리퍼스 경기에서 레이커스가 112 대 103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는 9점차의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내용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한 명승부였다.
양 팀에는 리그 최고의 다이나믹 듀오로 손 꼽히는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클리퍼스), 앤서니 데이비스∙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있고 양 팀 모두 리그 우승후보로 손 꼽히는 강팀이기에 경기에 쏠린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빛 난 스타는 위에 언급된 듀오 플레이어들이 아닌 레이커스의 에이브리 브래들리였다. 브래들리는 이 날 32분 가량을 코트에서 활약하며 24득점(시즌 본인 최고 기록)을 쏟아부었다. 특히 브래들리는 3점슛 12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키며(성공률 50%) 클리퍼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는 각각 29득점, 31득점으로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해줬다. 다만 클리퍼스는 이 날 경기에서 자유투 37개를 던져 9개를 놓친 점(성공률 75.7%)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공, 수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해 줄것으로 기대받은 마커스 모리스가 29분을 코트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클리퍼스는 페트릭 베벌리와 폴 조지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6연승을 내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오늘 경기의 패배로 7연승이 좌절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주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당한 충격의 패배 이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리그 우승후보인 밀워키 벅스와 LA클리퍼스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하며 시즌 후반 서부 컨퍼런스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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