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54 FIFA | NATIONAL TEAMS 홍명보호, 멕시코와 내일 평가전 - 한국 : 멕시코전 출전하는 멕시코 국가대표 주요 선수들 내일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멕시코 국가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죠. 그래서 오늘은 멕시코 축구 국가 대표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북중미 지역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최근 몇 년은 부진의 연속이었지만, 올해는 긍정적인 해로 평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와 골드컵을 모두 제패했거든요. 멕시코는 몇 년간 미국에 빼앗겼던 이 지역 최강자의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변화의 배경은 2024년, 이강인의 은사였던 하비에르 아기레(Javier Aguirre) 감독의 부임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표류하던 배(멕시코 대표팀)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앞선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하자, 멕시코 언론은.. 2025. 9. 9. UEFA | EPL/Manchester United FC 맨유 안드레 오나나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 - 그를 위한 변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안드레 오나나(André Onana)를 처음 본 건,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2차전에서였습니다. 다들 기억하다시피, 그 경기는 루카스 모우라의 원맨쇼로 토트넘이 3대 2로 역전승했죠. 비록 3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손흥민과 에릭센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고 골키퍼로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끼쳤던 오나나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 언젠가는 빅리그에서 보겠구나' 하는 강한 인상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2023년 여름,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를 이적료 5,100만 유로(약 830억 원)에 영입했을 때, 이 결정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물론, 10년 이상 팀을 지켜온 다비드 데 헤아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25. 9. 8. MLB | AL EAST/New York Yankees [MLB] 포스트시즌 전망(4) 뉴욕 양키스의 챔프 여정을 가로막는 뚜렷한 약점은?!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이 우승하지 못할 것 같은 이유'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에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10. 뉴욕 양키스: '치명적인' 수비 불안양키스는 알 수 없어요. 알다가도 모를 팀이에요. 어떤 날은 '월드시리즈' 컨텐더 같이 게임을 펼쳐요. 그런데 또 어떤 날은 '과연 이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만한 팀'인가 의문을 품게 해요. 로스터는 화려하고 견고하죠. 살짝 들여다보면, 시즌 MVP에 또 한번 도전하는 애런 저지와 '건강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버티는 타선은 모든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맥스 프리드와 카를로스 로돈이 이끄는 원투펀치는 게릿 콜의 시즌 아웃 공백을 잊게 했습니다. 루이스 힐도 반.. 2025. 9. 7. UEFA | EPL/Nottingham Forest FC 프리미어리그(EPL)의 '중2병' 노팅엄 포레스트 - "날 피해 가라"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포레스트)라는 팀을 아시나요.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인지도가 꽤 높은 구단이지만, 아마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자꾸 과거 얘기를 해서 그렇지만, 과거에는 잘 나간 적도 있었던 구단이죠. 최근 포레스트의 이름이 영국 미디어에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일까요. 안타깝게도 그런 건 아닙니다.사건은 202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포레스트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세 차례나 논란이 되는 판정을 받습니다. 그 때문인지 경기에선 2대 0으로 졌구요. 에버튼과의 경기 후, 판정에 불만이 있었던 포레스트는 “VAR 담당 심판(스튜어트 애트웰)이 강등 경쟁을 하는 루턴 타운의 팬”이라 주장하며 소셜미디어에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세 차례의 형편없.. 2025. 9. 6. UEFA | BUNDESLIGA/Bayer Leverkusen [Bundesliga] 한컷 이야기, '일자리 구합니다'_에릭 텐 하흐(Erik ten Hag) 1. 이름: 에릭 텐 하흐(Erik ten Hag)2. 나이: 55세(1970년생)3. 경력 -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2025.07.~2025.09.)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2022~2024) - AFC 아약스 감독(2017~2022)4. 희망 급여: 일 10만 유로(1억 6200만원)5. 특이사항: 단기 알바도 가능(10주, 62일.. whatever) ᄂ 2025.09.03 - 레버쿠젠, 에릭 텐 하흐 3경기 만에 경질 - 차기 감독에 올리버 글라스너 물망 Follow @contentoryforu 2025. 9. 5. UEFA | EPL/Aston Villa FC 아스톤 빌라의 엘리엇과 뉴캐슬의 볼테마데 - 유망주의 서사, 현실이 되다 이적시장이 끝나면 늘 뒷이야기가 무성합니다. 그런데 하비 엘리엇(Harvey Elliott)과 닉 볼테마데(Nick Woltemade)의 대결에 주목하는 기사는 찾기 힘들더군요. 콘텐토리를 꾸준히 보신 독자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번 여름에 있었던 U-21 유럽선수권대회를 매우 인상깊게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두 명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더군요. 대회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잠시 이 둘의 대회 기록을 말씀드릴까요. 하비 엘리엇, 6경기 5골로 대회 MVP. 닉 볼테마데, 5경기 6골 3도움으로 득점왕. 비록 대회는 잉글랜드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두 라이벌의 대결은 누가 이겼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였죠. 단순히 숫자만이 아니라 그들이 남긴 인상은 통계를 훌쩍 넘어섭니다. 하비 엘리엇은 전 대.. 2025. 9. 5. NBA | PACIFIC/LA Clippers [NBA] LA클리퍼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와 ‘스티브 발머’ 구단주의 숨겨진 계약? 프로스포츠 시장을 지배하는 힘은 ‘돈’이죠. 이 ‘머니파워’에서 우위에 선 빅마켓 팀들은 슈퍼스타를 앞다퉈 영입해 성적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기대합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봉 상한선의 끝은 어디일까요. 메이저리그도 NBA도 돈 앞에 맥을 못추죠. 사무국과 구단, 선수들 사이에는 매 시즌 연봉 상한과 사치세와 같은 키워드로 긴장감이 흐릅니다.NBA 개막이 아직 한달 보름 가까이 남았지만 별안간 카와이 레너드가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레너드 하면 떠오르는 뉴스 주제인 ‘부상’ 소식이 아닙니다. ‘돈’ 문제입니다. 일단 상황부터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스퍼레이션(Aspiration)이라는 스타트업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탄소 배출권, 나무 심기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스타.. 2025. 9. 4. UEFA | EPL/Manchester United FC 맨유, 벨기에 골키퍼 세네 라멘스 영입… 미래를 위한 투자일까 오나나 즉시 대체일까 이적시장 마감일. 모든 언론과 미디어들이 알렉산더 이삭의 리버풀행, 요안 위사와 닉 볼테마데의 뉴캐슬행에 집중한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조용히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했죠. 주인공은 벨기에 출신의 세네 라멘스(Senne Lammens)입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약 18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맨유가 라멘스를 영입한 배경에는 누구나 예상하듯, 안드레 오나나의 불안정한 경기력이 있습니다. 오나나는 최근 4부리그 팀 그림즈비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두 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세컨드 키퍼 알타이 바인디르 역시 기대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구단은 더 강력한 대안을 필요로 했습니다.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후보에.. 2025. 9. 4. MLB | AL EAST/Toronto Blue Jays [MLB] 포스트 시즌 전망(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승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약점!?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은 우승 못 할 것 같다’ 세번째 시간입니다. 이제부턴 아메리칸 리그에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자만심’을 경계 할 것이번 시즌 명실상부 아메리칸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 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디비전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8.5게임차로 디비전 챔피언 가능성 100%입니다. 타이거즈는 이렇다 할 약점으로 지적할 만한 내용이 없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밸런스와 뎁스도 좋습니다. 선발투수진을 볼까요. 타릭 스쿠발이 강력한 에이스로 군림하는데다 잭 플래허티와 찰리 모튼, 케이시 마이즈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관록과 패기를 겸비했습니다. 윌 베스트와 카일 피네건, 토미 케인리 등 .. 2025. 9. 3. UEFA | BUNDESLIGA/Bayer Leverkusen 레버쿠젠, 에릭 텐 하흐 3경기 만에 경질 - 차기 감독에 올리버 글라스너 물망 이적 시장의 혼란 속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이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여름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Erik ten Hag)을 단 세 경기 만에 전격 경질한 것입니다. 공식 경기는 DFB 포칼 한 경기와 분데스리가 두 경기(호펜하임, 브레멘)뿐이었는데, 구단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이 보여준 방향성이 불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성명문을 통해 “리그 단 두 경기 만에 경질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름 동안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새로운 팀을 세우려면 시간이 필요했지만, 구단은 인내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던 경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커리어를 강조하며.. 2025. 9. 3. NHL | ATLANTIC/Buffalo Sabres [NHL] 2025-26 시즌 전망(7) 버펄로 세이버스(Buffalo Sabres) NHL 각 팀 오프시즌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이번 순서는 버펄로 세이버스(Buffalo Sabres)입니다. *새로 영입한 선수: 조쉬 도안(Josh Doan), 저스틴 댄포스(Justin Danforth), 마이클 케셀링(Michael Kesselring), 코너 티민스(Conor Timmins), 알렉스 라이언(Alex Lyon) *팀을 떠난 선수: J페테르카(JJ Peterka), 샘 래퍼티(Sam Lafferty), 코너 클리프턴(Connor Clifton), 제이콥 버나드-도커(Jacob Bernard-Docker)팬들은 세이버스 오프시즌 행보에 만족했을까요? 글쎄요.. 제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이 팀은 세 시즌 연속해서 돈은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진지하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 2025. 9. 2. UEFA | EPL/Liverpool FC 알렉산더 이삭, 결국 리버풀 이적…2440억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 신기록 경신 뉴캐슬 간판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Alexander Isak)이 여름 이적 사장 마지막 날, 결국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적료는 총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로, 옵션 포함 최대 1억 3,000만 파운드(약 2440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삭은 6년 계약에 사인하며 리버풀의 새로운 '등번호 9번'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리버풀은 이미 독일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파운드(약 1880억 원)에 데려오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등 유럽 각지에서 주전급 전력을 끌어모으며 .. 2025. 9. 2. MLB | NL EAST/New York Mets [MLB] 포스트 시즌 전망(2) 뉴욕 메츠가 절대 우승 못하는 이유!? 포스트 시즌 전망, ‘이 팀은 우승 못할 것 같다’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가 ‘우승을 못할 것 같은 이유’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4) 시카고 컵스 : 중심타선의 부진최근 들어선 컵스가 ‘강팀’이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에서도 그랬죠. 아시다시피 로키스는 이번 시즌 ‘전설’을 쓰고 있는 팀입니다.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패배의 역사’를요. 하지만 컵스는 로키스를 상대로 퍽 여유있는 게임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날에는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죠. 어찌됐든 컵스는 ‘최근 흐름’이 아주 유쾌하진 않습니다. 이 흐름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진다면. 답은 뻔하죠. 지난 여름 카일 터커의 타격이 부진에 빠.. 2025. 9. 1. UEFA | EPL/Newcastle United FC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 임박 - 20개 구단 막판 행보 총 정리 2025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9월 1일 오후 7시(한국 시각으로 9월 2일 화요일 새벽 3시)에 마감됩니다. 수개월 동안 제안, 거절, 협상, 계약을 이어 왔던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들은, 단 하루 남짓한 시간을 두고 전력 보강 혹은 정리 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어떤 구단은 일찌감치 굵직한 영입을 마치고 여유를 보이고 있지만, 또 다른 구단들은 여전히 활발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여름, 예년보다 더 많은 구단이 막판 ‘광란의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외신들이 전망한 각 구단간 막판 영입전쟁을 요약했습니다. 순서는 현재(한국 시각 9월1일 07시) 프리미어리그 순위입니다. 시즌 초판이긴 해도 13위라는 맨체스터 시티의 순위가 낯설긴 하네요. 1. 리버.. 2025. 9. 1. MLB | NL CENTRAL/Milwaukee Brewers [MLB] 포스트 시즌 전망(1) LA 다저스가 우승 못하는 이유!? “이번 시즌 우승할 것 같은 팀이 어디야?”야구를 좋아하니까 친구들 만나 꺼내는 이야기 주제도 야구 일 때가 많은데요. 가을이 가까워지니까 궁금증이 비슷해요. ‘그래서 어디가 우승하느냐고.’저는 매 시즌 우승팀 맞추는 내기를 하면 집니다. 예측하는 재주가 참 없습니다.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자신있는데요. ‘이 팀은 우승 못할 거 같다는’ 썰 푸는거요. 그래서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갖다 놓고 ‘우승을 못할 것 같게 하는 이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회는 ‘내셔널리그(1)’입니다. 먼저 3팀을 다뤄볼게요. 브루어스와 필리스, 다저스의 우승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약점’을 짚어보겠습니다. 1. 밀워키 브루어스이번 시즌 긍정적인 뉴스가 가득한 팀입니다. 브루어스는 중부지구 1위 가능성이 100%라 해도 .. 2025. 8. 31. UEFA | EPL/Tottenham Hotspur FC 바르셀로나에서 런던까지 - 토트넘 7번 사비 시몬스는 누구? 토트넘 핫스퍼가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사비 시몬스(Xavi Simons)를 6000만 유로(약 975억 원)에 영입할 예정입니다. 두 구단은 시몬스의 이적에 관한 전체적인 틀에 합의했으며, 세부 조건은 향후 24시간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티스 텔(완전 이적), 주앙 팔리냐, 모하메드 쿠두스에 이어 토트넘의 네 번째 영입이 될 전망입니다. 토트넘은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 실패했으며, 주요 목표 중 한 명이었던 에베레치 에제 마저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라이벌 아스널에 합류했습니다. 2025.08.22 - '협상의 신' 다니엘 레비, 협상의 '짐'이 되다 사비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년 10.. 2025. 8. 30. UEFA | SERIE A/AS Roma 로마인 이야기 - AC 밀란 알레산드로 플로렌지(Alessandro Florenzi) 은퇴 AC 밀란 알레산드로 플로렌지(Alessandro Florenzi)가 27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AC 밀란과 PSG 소속의 플로렌지가 더 익숙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그는 뼛속까지 '로마인'입니다. 그는 다른 로마 출신 스타인 토티나 데 로시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플로렌지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깊은 울림을 남긴 선수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로마 사람들에게 그는 단순히 '클럽을 위해 뛴 선수'가 아니라, '도시와 구단의 정체성을 이어주었던 존재'로 기억됩니다.오늘날 축구가 점점 더 기업화되고 있다고 하죠. 선수와 구단을 이어주던 끈끈한 유대와 지역적 자부심은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축구를 축구답게 만들던 요소들도 지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2025. 8. 29. MLB | NL WEST/Los Angeles Dodgers [MLB] 한컷 이야기, LA다저스의 승리요정 'V(뷔)&SON' 지난 8월 26일 BTS의 멤버 뷔(V)가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Doder Stadium)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뷔의 인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이날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7-0 완승. 이틀 뒤인 28일엔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같은 장소에서 시구를 했죠. 이날도 다저스는 레즈를 상대로 5-1 승. 오타니에겐 다저스 선발 첫승이라는 기쁨도 챙긴 하루였죠. 두 한국 스타의 기운을 받은 다저스는 다음 경기도 승리하며 레즈전을 스윕합니다. It's Time For Dodgers Baseball !! p.s 역시 연예인은 다르다 Follow @contentoryforu 2025. 8. 29. UEFA | EPL/Aston Villa FC 아스톤 빌라의 고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선발 복귀시킬까 말까 아스톤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Emiliano Martinez)가 브렌트포드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은 마르티네스가 징계를 마치고 엔트리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던 ‘월드컵 위너’ 마르티네스는 예상과 달리, 이적 시장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빌라 파크에 남아 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토트넘전에서 마치 마지막 경기인듯 눈물을 훔친 장면을 고려하면,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빌라팬들조차도 어리둥절합니다.빌라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마르티네스지만, 징계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주전 경쟁이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적에 대비해 이번 여름 영입한 마르코 비조가 데.. 2025. 8. 28. UEFA | EPL/Arsenal Football Club 에베레치 에제 스토리 - 방출에 눈물 흘렸던 13세 소년이 스타가 되어 돌아오다 전 세계 수많은 축구 유망주들이 겪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꿈꾸던 구단에서 더 이상 자신을 원치 않는다는 통보를 받는 순간이죠. 오늘의 주인공 에베레치 에제(Eberechi Eze) 역시 그랬습니다. 아스널 유소년 팀에서 4년을 보낸 뒤, 13세의 나이에 방출을 통보받았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에게 그러한 순간은 곧 축구 인생의 끝을 의미하죠. 하지만 에제는 달랐습니다. 그는 수차례 입단 테스트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늘 고배를 마셨죠. 풀럼, 레딩, 밀월을 전전하며 거듭된 좌절을 겪었지만 끝내 그는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선덜랜드에서의 테스트를 마치고는, 침대에 누워 형제들과 함께 계약을 간절히 바랐지만 결과는 또 한 번의 좌절이었습니다. 자신감.. 2025. 8. 28. MLB | AL EAST/Baltimore Orioles [MLB] 빅리그까지 이어진 우정, 로만 앤서니 & 잭슨 홀리데이 “우리 나중에 크면 꼭 메이저리거가 되자.” 두 소년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로만 앤서니(보스턴 레드삭스)와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올해 21세를 맞은 이 둘은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두 친구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이었던 지난 25일, 오리올스의 홈필드 ‘캠든야즈’에서 메이저리거로 함께 섰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연 첫 게임에서 앤서니는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게임 문을 연 로만 앤서니는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때려냅니다. 이 홈런이 또 이야기를 만들어냈죠. 레드삭스 구단 역사상 최연소 리드오프 홈런이었으니까요. 앤서니에겐 이런 기록적인 스토리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중입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 데이.. 2025. 8. 27. UEFA | BUNDESLIGA/FC Bayern Munich 니콜라 잭슨, 첼시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다 오랜만에 분데스리가 소식입니다.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첼시의 니콜라 잭슨 '이적 사가'가 마침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빌트 등 독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약 2주 전 이적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잭슨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세네갈 공격수 니콜라 잭슨은 첼시와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지만, 뮌헨이 당초 영입을 추진했던 닉 볼테마데 영입이 무산되자 재빠르게 공격수 확보에 나섰고, 이에 니콜라 잭슨 임대 이적이 급진전 됐습니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의 장신 스트라이커 닉 볼테마데 영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독일 U-21 스타인 볼테마데도 뮌헨행을 강력히 원했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요구한 7000만 유로(약 1130억.. 2025. 8. 27. MLB | NL EAST/Philadelphia Phillies [MLB] '커브 마스터' 애런 놀라(Aaron Nola) 복귀, 잭 휠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휠러 없이 가을 야구를 치러야만 합니다. 휠러는 이번 시즌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애런 놀라는 돌아왔습니다. 필리스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놀라는 오랜만에 견고했습니다. 내셔널스와의 게임 선발투수로 나선 놀라는 부상 회복 이후 가장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 날 놀라는 94.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 ‘에게’ ‘겨우?’라는 반응이 나올지 모르죠. 하지만 이번 시즌 놀라가 이처럼 빠른 공을 거의 던지지 못했기에 구단과 팬들은 이 속구를 반겼습니다. 실제로 놀라가 이번 시즌 던진 공을 쭉 늘어놓고 구속을 보면 그랬습니다. 놀라는 올해 던진 916개의 공 중에서 94.1마일보다 빠른 속구는 단 두번에 불과했죠. 애런 놀라는 이제.. 2025. 8. 26. UEFA | EPL/Everton FC 에버튼 브라이튼에 2대 0 완승- 잭 그릴리쉬 2도움 대활약 에버튼이 잭 그릴리쉬의 원맨쇼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개막 2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2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그런 말이 있죠. "물건을 이왕 살 거면 제일 좋은 걸로 사라." 그 말을 프리미어리그팀 에버튼에 빗대어 말한다면 너무 억지일까요. 에버튼이 그릴리쉬를 영입한다고 들었을 때 조금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몸 값이 너무 비싼 선수기 때문이죠. 아니 처음엔 '설마 에버튼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버튼은 과감한 투자로 그를 임대 영입했고, 그 도박은 말 그대로 '대성공'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말씀 틀린 게 없네요. 2025.08.13 - 잭 그릴리쉬(Jack Grealish) 에버튼 이적-도박? 아니면 대박? 그릴리쉬의 활약을 장황하게 나열하기보다, 92분경 .. 2025. 8. 25. NHL | PACIFIC/Seattle Kraken [NHL] 2025-26 시즌 전망(6) 시애틀 크라켄(Seattle Kraken) NHL 각 팀이 보내고 있는 오프시즌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서는 시애틀 크라켄(Seattle Kraken)입니다. *새로 영입한 선수: 메이슨 마치먼트(Mason Marchment), 프레더릭 고드로(Frederick Gaudreau), 라이언 린드그렌(Ryan Lindgren)*팀을 떠난 선수: 안드레 부라코프스키(Andre Burakovsky), 마이클 아이시몬트(Michael Eyssimont)안드레 부라코프스키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메이슨 마치먼트를 영입한 것은 크라켄 입장에선 세련된 선택입니다. 부라코프스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계속해서 부진했던 모습이 이어져왔죠. 하지만 마치먼트는 댈러스 스타스에서 상위 6명의 공격수(Top-Six)급 활약을 펼쳤으니까요. 게다가 연봉도 100만달러나 .. 2025. 8. 25. UEFA | SERIE A/SSC Napoli 케빈 데 브라이너 & 스콧 맥토미니, 나폴리의 스쿠데토 수호를 위한 ‘맨체스터 DNA’ 오늘은 세리에A로 가볼까요. 케빈 데 브라이너(KDB). 그의 나폴리 이적은 올 여름 유럽 축구 팬들 사이에 단연 화제였습니다. 그에 대한 인기는 여전했지만, “나폴리에서 과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까?”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 것도 사실이죠. 급기야 살짝 배가 나온 듯한 그의 몸매가 공개되자 “예전만 못할 것이다”라는 우려 섞인 시선이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김덕배(케빈 데 브라이너의 한국식 이름)'는 모든 걸 경기장에서 답하죠. 세리에A 데뷔전이었던 지난 사수올로 원정 경기에서, 그는 후반전 (다소 운이 따르는) 프리킥 골 한 방으로 자신에 대한 의심을 한 방에 날려버립니다.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던 그 'KDB'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전반에 걸쳐 드러난.. 2025. 8. 25. UEFA | EPL/Tottenham Hotspur FC 토트넘 맨시티에 2대 0 완승-토마스 프랭크, 펩 과르디올라에 판정승 ‘축구는 모른다’라는 말이 있죠. 저는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야말로 그 표현이 꼭 들어맞는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실 이 경기를 기다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맨시티에 새로 합류한 4인방(트래퍼드, 셰르키, 아잇-누리, 라인더르스)의 경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고 본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경기 전 분위기만 보더라도 양 팀의 기세는 달랐습니다.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에 에베레치 에제를 빼앗기며 무거운 분위기였던 반면, 맨시티는 직전 경기에서 울브스를 4대 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러나 축구는 늘 경기전 예측을 벗어나기 마련.. 2025. 8. 24. MLB | AL EAST/New York Yankees [MLB] ‘레드삭스 포비아’에 걸린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넷플릭스 스포츠 다큐 ‘대역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언더독’이었습니다. ‘악의 제국(Evil’s Empire)’이라 불렸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를 역스윕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습니다.2025년 현재 누구도 양키스를 ‘악의 제국’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드삭스는 양키스 앞에 더 이상 ‘언더독’이란 평가를 받지 않죠. 이번 시즌 레드삭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7승 1패를 기록중입니다. 양키스는 올해 초 레드삭스에게 첫 게임을 승리한 것을 빼곤 7연패를 내리 달리는 중이죠.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 3위 자리를 다투는 레드삭스와 양키스는 금요일부터 4연전 시리즈를 치르는 중입니다. 어쩌면 시즌 후반 두 팀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리즈가 되겠죠.양키스타디움에서 22일 치.. 2025. 8. 23. MLB | NL CENTRAL/Pittsburgh Pirates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6) '폴 스킨스'의 첫 사이영상 by contentory 2025. 5. 15. 17:08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지 두 달여가 다 됐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이 디비전은 우리 야구팬들의 관심이 비교적 덜 쏠리는 지구입니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적지 않습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도 한줄 덧붙였습니다. (참고) 글에 담긴 선수들 기록과 팀 성적 등은 모두 5월 15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시카고 컵스(25승 19패)2020시즌 이후 5년만에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컵스 컵스는 현재 지구 1위입니다. 홈(12승 10패)과 원정(13승 9패) .. 2025. 8. 23. 국내스포츠소식/KBO [KBO] 한컷 이야기, 승리하는 법을 잃어버린 롯데 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의 연패 행진은 진행중. 21일 6-0의 앞선 리드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진흙탕에 빠진 자이언츠. 황성빈이 에어컨을 날려버린 펀치력을 타석에서도 보여주면 좋으련만. 선그라스 뒤로 찡그린 눈가 주름이 더욱 깊어지는 김태형 감독. 이젠 마산에서 다이노스를 만나게 되는데... Follow @contentoryforu 협상의 신 레비 회장, 협상의 '짐'이 되다해외축구 팬이라면 이 이름을 모를 리 없죠.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바로 토트넘 핫스퍼의 회장 다니엘 레비(Daniel Levy)입니다. 레비 회장은 오랫동안 '협상의 신'으로 불려왔습니다. 물론 좋은 의contentory.tistory.com 2025. 8. 22.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